EU, 향후 4년간 유럽그린딜과 디지털 전환에 128조 투자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29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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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제적으로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3월 15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향후 4년 동안 955억 유로(약 128조5000억 원)를 투자하는 EU 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의 첫 번째 전략 계획(2021-2024)을 채택했다.

EU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디지털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 및 혁신에 투자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유럽 그린딜(Green Deal)과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Ursula von der Leyen(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월 뮌헨안보회의에서 새로운 글로벌 아젠다로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는 등 최근 EU가 마련하고 있는 정책의 방향이 기후변화와 디지털에 초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2030 디지털 컴퍼스(2030 Digital Compass)’를 9일 발표했다. 디지털 컴퍼스는 △디지털 시민 및 전문가 양성,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공공서비스의 디지털화 등에 계량화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규제, 역량 강화, 기술문제 해결 등 국제협력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12일에는 EU 회원국 간 운송, 에너지, 통신 네트워크를 연결해 물리적 단일시장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유럽 연결 프로젝트(Connecting Europe Facility)가 친환경ㆍ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안한 33억7000만 유로(약 45조7000억 원)를 장기 예산안(2021-2027)에 포함하는 것을 잠정 합의했다. 유럽 연결 프로젝트는 동 예산을 활용해, 친환경ㆍ디지털 운송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90% 절감할 계획이며, 에너지 시장 통합 및 초국경 에너지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문명섭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연구위원은 “EU외에도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강조되고 있는 탈탄소화, 디지털화 정책의 핵심은 디지털 및 저탄소 관련 특허의 확보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및 저탄소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관련 특허권 확보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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