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장실협회 신임 회장에 염태영 수원시장 선출

비대면 방식으로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 개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10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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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수원시청>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염 시장은 10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염 시장은 2014년 WTA 제3대 회장, 2017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염 시장은 “공중화장실만큼은 빈부격차에서 자유로웠으면 한다”면서,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는 만인이 평등함을 느낄 수 있도록, WTA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 개회사를 한 염태영 시장은 “쾌적한 화장실은 ‘개인위생’을 바꾸고, ‘인류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2018년 2월 출범한 제4대 임원 임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7개 나라 11개소에 공중화장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활동이 인류의 기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뤄가는 화수분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화장실로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변함없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수원시청>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는 고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창립됐다. 심 전 시장은 2006년 열린 제6회 세계화장실대표자회의에서 ‘세계화장실협회’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했고, 이듬해 11월 서울시에서 WTA 창립총회가 열렸다.

WTA는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에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개발도상국 18개국에 공중화장실을 잠비아에 건립 중인 2개소 포함해 43개소 건립했다.

WTA는 보건·위생 관련 화장실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9년 7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nomic and Social Council,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는 전 세계 NGO(비정부 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한 역량을 갖춘 NGO에 협의 지위를 부여한다. WTA가 획득한 ‘특별 협의 지위’는 보건·위생, 인권 등 유엔 경제이사회 활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NGO에게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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