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신장 이식술로 1만 5000명에 새 생명 선물

혈액형 불일치 의학적 한계요소, 최초 세쌍 가족 릴레이 수술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7-16 1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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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에서 혈액형 불일치 환자들이 신장이식에 성공했다.(제공 서울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장 교환이식 수술을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첨단기술로 새 생명을 선물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ABO 혈액형 불일치 신장 교환이식 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성공했다.

 

이번 교환이식 수술은 가족이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려 해도 혈액형이 맞지 않거나 면역 거부반응 등 이식 실패의 우려가 클 때, 성공 가능성이 높은 다른 환자와 가족을 찾아 신장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신장이식 대기자 1만 5000명에게 희망이 생겼다. 삼성서울병원의 선례를 따라 혈액형 불일치가 더 이상 의학적 한계요소로 작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특히 단일병원 최초로 세 쌍의 가족이 연달아 신장을 주고받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번 교환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1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ABO 혈액형 불일치 이식수술을 도입했지만 장기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의 만족을 지키고, 의학적 위험에 따른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부담 때문에 이번에야 첫 실행됐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이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의학적 부담감을 털어낼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장기이식센터장은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경우 대기 환자에 비해 기증자가 현저히 적고, 가족 간에도 교차반응 양성으로 나타나는 등 이식조건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단일병원 내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포함하는 적극적인 교환이식이 활성화되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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