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환경측정분석사 도전하세요"

[인터뷰]2020년까지 900명 필요...합격하면 취업 0순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6-03-08 1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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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 원년..."고품위 환경복지 실현할 핵심 인재 육성"


김상훈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공무원, 민간인 등 환경 분야 종사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환경전문 교육·훈련기관인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지난 1월 제11대 김상훈 원장을 새로이 맞이했다.


김상훈 원장은“ 올해 186개 과정을 운영해 1만993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통합환경관리 제도와 2020년 의무고용제가 적용되는 환경측정분석사 양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2016년 인력개발원의 역점 운영방향 5가지를 제시했다.


통합환경관리법 시행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환경부가 40여 년 만에 환경오염시설의 관리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통합환경관리법)을 제정함에 따라 허가기관인 정부담당자는 물론, 허가대상인 민간에서도 제도의 개요와 내용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 습득이 따라야 한다. 이에 인력개발원은 올해를 ‘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연중 통합환경관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환경부 허가담당 공무원은 물론 민간인까지 전문교육을 통해 통합환경관리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증, 취업문 여는 특급열쇠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7월부터는 환경측정분석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만 한다.


현재 파악된 시험·검사기관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정대행업체 등 전국에 약 1100여개소로 집계된다. 하지만 측정분석사 자격증 보유자는 2016년 2월 현재 133명에 불과하다. 즉 의무고용 시행시점인 2020년까지 최소 900여명에 이르는 환경측정분석사를 양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요즘같이 청년실업이 높아만 가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이 보장되는 좋은 기회다. 환경공학과, 화학공학과 등 관련 전공자들이 관심을 갖고 환경측정분석사 자격검정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사이버교육 콘텐츠 다양·전문화로 수요자 니즈 확보
인력개발원은 교육생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사이버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전체 교육생의 67%(1만8925명)가 사이버교육 수료자이고, 연평균 40%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사이버 환경교육 수요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별 품질평가와 관계 전문가·공무원 등의 개선의견을 수렴해 콘텐츠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사이버교육과정은 11개 늘어난 84개 과정을 운영한다.


체계적인 국제환경교육 시스템 마련
인력개발원은 국내 환경교육 뿐만 아니라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환경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제환경교육과정은 개도국에게 우리나라의 환경발전 경험을 공유해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원순환, 수처리, 대기오염 등 다양한 주제로 연간 10개 내외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약 200여 명이 국제환경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해 역량제고를 돕는 한편,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환경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등의 국제기구와 협력을 확대해 국제환경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우수 강사진 확보 및 시대요구에 맞는 교육 실시
마지막으로 우리 원내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개개인보다는 팀이 돼 서로가 서로를 도와 조직 전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조직문화를 마련할 것이다.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한다면 이러한 분위기가 외부에도 표출될 것이고, 업무성과 면에서도 매우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우수 강사진 확보를 위하여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수요를 연구해 시대적 요구에 따른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상훈 원장은 “올바른 교육행정을 통해 고품위 환경복지를 실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행복, 환경복지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늘 열려있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력개발원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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