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방위산업청 국장 방한, '폐기물 처리' 후속 사업 논의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26 15: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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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이집트 방위산업청 모너 헤랄(Moner Helal) 국장을 비롯한 방위산업청 방한단이 3월 25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중소 환경기업 ㈜제이에스티 공장을 방문했다.

▲ 모너 헤랄(Moner Helal) 이집트 방위산업청 국장(사진 오른쪽)과 정현규 ㈜제이에스티 대표는 3월 25일 경기도 안산 ㈜제이에스티 공장에서 납품설비 진행 현황을 둘러보고 후속 계약을 논의했다. <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이에스티는 폐기물을 연료화 하는 환경플랜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해외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1억 원 규모의 이집트 폐기물 선별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수주했다.

 

발주처인 이집트 방위산업청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을 방문해 약 1주일 가량 머물며 사업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납품설비를 검수한다. 특히 이번 방한은 약 200억 원 규모의 후속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제이에스티 공장을 방문한 모너 헤랄 국장은 환경플랜트 설비를 점검하고, 사업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700마력 규모의 파쇄기와 진동·타력 선별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현규 제이에스티 대표는 이러한 파쇄 및 선별기술이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유일한 기술이라고 응답하며, 이번 설치를 통해 이집트 현지에 최적화된 폐기물 처리기술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모너 헤랄 국장은 “금번 실사를 통해 제이에스티가 설계·제작한 설비에 확신을 얻었다. 빠른 시일 내에 이집트 내 추가설치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인구증가와 도시화로 연간 2600만 톤의 생활폐기물 및 산업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지만 이 중 12% 가량만 재활용되고 있다. 이에 이집트 정부는 폐기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 폐기물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의 이집트 폐기물 시장 진출 전망은 긍정적이다.

최근 한국 정부가 이집트를 중점협력국으로 선정함에 따라 환경 분야에서 양국 협력사업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 유망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강화해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 이번 이집트 관계자 방한처럼 유망프로젝트 발주처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환경기술의 우수함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23일 제이에스티를 방문해 수출 준비 중인 설비를 점검하고 기업 현황을 청취하는 등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섰다.

유제철 원장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활용해 이집트 환경부와 함께 폐기물 에너지화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등 협력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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