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축농증 풍선 치료법 개발

고통적고 치료기간 짧아져, 안정성도 높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3-31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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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봄 소식에 전국이 봄 꽃으로 뒤돞여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봄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축농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봄은 공포의 계절.

 

가뜩이나 축농증으로 괴로운 상황에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비염까지 더해져 일상생활을 하는 데 더욱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염과 축농증을 함께 앓는 비(鼻)부비동염 환자들위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화제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동헌종 교수는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풍선을 넣어 입구를 넓히는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은 막혀있는 부비동 입구로 풍선카테타를 밀어 넣은 다음 의료용 압력계를 사용해 입구를 조금씩 넓혀가는 방법으로 안전할 뿐더러 수술에 따른 고통은 물론 치료기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확장술은 심장혈관 및 비뇨기계에서 막히거나 좁아진 구조를 확장하는 데 주로 이용되는 풍선카테타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최신 치료법으로 인정받았다.

 

동헌종 교수는 "지난해 12월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심한 두통을 호소해 왔던 38세 여성 환자에게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을 시행한 결과 비부비동염과 두통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면서 효과 높은 치료법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동헌종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부비동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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