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벤처기지 허브 도약 발판"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GS그룹 주도
민경범 | valen99@hanmail.net | 입력 2015-07-06 15: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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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1390억원 투자...친환경 바이오화학 만나
전남 여수에 농수산 벤처기업의 허브이자 바이오 화학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될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센터)가 출범했다. GS그룹의 주도하에 전국에서 12번째로 육성될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는 농수산물 관련 벤처육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전남이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벤처 창업 환경이 낙후됐다는 평가속에 앞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개소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의 농경면적을 자랑하는 전남에 걸맞게 기존의 먹거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담겨있다. GS그룹은 전남센터의 조성을 위해 여수에 바이오부탄 공장을 건설하고, 120여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생태계도 구축해 세계시장에 문을 열어갈 계획이다.

 


전남센터는 총 1390억 원이 투자되며 드론(무인기)과 사물 인터넷 등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과학영농시범단지도 조성된다. 정부와 전라남도, GS그룹 등은 지난달 2일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엑스포 그랜드홀에서 박근혜 대통령,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창조경제혁 신센터(이하 혁신센터) 출범식을 갖고 센터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전남 센터는 지역의 풍부한 생명자원과 전통문화에 첨단 기술,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선봉이자 농수산업부터 바이오화학에 이르기까지 생명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무한한 관광 잠재력에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다면 관광산업은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 라고 말했다.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될 전남센터는 총 2978㎡ 규모로(본관 2370㎡, 숙소 608㎡) 레지던스형 창업공간을 구비한다.


친환경인증 면적이 전국의 57%, 수산양식 전국 73% 를 차지하는 전남센터는 농수산 기반을 보유한 전남의 강점과 국공립 농수산 연구기관, 대학·출연의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새로운 농수산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전국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중 FTA 체결로 신선채소·농수산가공품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등 농수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 로 도약하고, 농수산 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공스토리를 만들수 있도록 농수산 벤처창업 생 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의 청정 자연환경,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웰빙관광 산업육성, 지역 대표 중화학공업인 화학산업을 미래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바이오화학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역경제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정사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특색에 맞는 창조경제생태계 를 구축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경제의 지속성 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정사업의 하나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을 거듭하면서 관계기관 및 센터간 연계가 강화되고 원스톱 지원기능이 확대되고 있 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센터는 전국의 벤처창업 지원기관 들이 참여·협업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농식품분야 창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센터의 기능과 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농수산물 재배/식품가공 분야’(전남-전북-부산), ‘농수산 ICT(IoT) 기술 분야’(전남-세종-강원), ‘기능성 식품개발 분야’(전남-충남-부산)의 연계 통로가 구축될 전망이다.
전남센터의 주요기능은 우선 국내 최고의 농수산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의 관련기관과 함께 농수산 벤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중심 거점화를 이루는 것이다.
 

△ 지난달 17일 현판식을가진 농식품 벤처 창업지원센터

 


첫째로 지난달 17일 현판식을 가진 전남 혁신센터 내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통해 원스톱 통합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식품 혁신코디네이터(5명)가 상주하면서, 유관기관의 창업 지원사업 정보통합제공, 멘토링 및 지원기관과의 연계 등을 지원한다.


레지던스 창업공간과 맞춤형 제작시설을 활용, 예비창 업가·청년벤처를 대상으로 농수산 창업 분야별 집중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품벤처 창업아카데미 운영, 농장실습제 운영, 농수산물 가공제작을 지원, 생물자원에서 추출한 기능성 식품 개발, 전남의 풍부한 생물자원에 대한 DB 제공, 전문 멘토링, 지식재산 박람회 등을 통해 고부가 상품 개발·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밖에 농수산 생산에 첨담기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마루캠퍼스를 운영, ICT 기술 분야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SW 개발 및 현장실습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랩과 도내 전문기관의 시설을 연계해 스마트팜 장비, SW 개발 등 시제품 제작을 지원, 스마트 그린박스를 설치해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적용·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한중 FTA를 계기로 확대될 중국시장 등을 겨냥 한 한류 히트 농수산 식품과 상품(K-푸드)도 육성한다.
GS 닥터제를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품질인증 정보·컨설팅, 현지 맞춤형 상품기획,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다.


상품 포장·디자인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시제품·홍보 영상물 제작을 지원하는 디자인스튜디오 운영, 유통전문가 품평회를 통해 유망상품을 발굴하고, GS의 유통 채널과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판매채널도 지원한다.

 
두번째로 천혜의 섬, 친환경 음식, 유·무형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전남을 국제적인 웰빙 관광지로 육성한다.
전남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DB화하고, 빅데이터 분석, 문화 컨텐츠 융복합,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히트 관광상품(K-투어)을 개발한다.


이와함께 국내 및 해외(특히, 중국 및 동남아 국가)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홍보전략 및 판매지원과 전남 관광산업 및 6차 산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여행벤처, 6차산업마을, 숙박·요식업자, 공예가 등 대상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로 여수의 화학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향후 석유화학산업을 대체할 바이오화학산업 단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바이오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거점 플랜트 (GS칼텍스, 15년 착공) 건설과 전후방 연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생물자원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친환경 농 약·비료 등을 제조하는 중소화학기업(도내 50여개)을 기술·인증·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농수산·관광 등 총 1390억원 조성
전남센터는 GS그룹의 주도로 센터가 들어선다. 12개 분야 총 90개 정부기관 및 지원기관, 전남지역 내 중소· 벤처기업, 부산·강원·충남·전북센터 등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센터의 각 분야별 역할 또한 주어진다.


농수산·관광·바이오화학 벤처 창업 활성화, 지역 친환경 농수산 기업, 지역 창업·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1390억 원이 지원된다.


지역 농수산·관광·바이오화학 벤처 투자를 위한 펀드 150억 원 및 바이오화학 특화펀드 150억 원, 전국의 농식품 벤처 투자를 위한 펀드 100억 원이 조성되고, 전남지역 친환경 농수산 기업 융자를 위한 펀드 920억 원 및 창업·중소·벤처기업 융자보증을 위한 펀드 70억 원을 조성·운영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앞으로 5개, 연내로 확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창조경제’의 슬로건을 내 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개 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남센터까지 12개로 앞으로 남은 지역은 5개로 서울, 인천, 세종, 제주, 울산 등이 남았다. 전남센터가 GS 주도로 이루는 반면 서울은 CJ, 인천은 한진, 세종은 SK, 울산은 현대중공업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는 다음카카오가 주도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설 때마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가운데 17개 지역 중 2개 이상을 여는 기업은 삼성에 이어 SK 그룹으로 대전에 이어 세종시가 두 번째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1호’인 대구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선보였던 삼성그룹이 구미시에 경북 창조경제혁신 센터를 열어‘ 2관왕’을 이룬 바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개소식을 열때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행사인 만큼 일정은 대통령 일정과 국가적 사안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최근 메르스 사태로 개소일정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연내로 17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담 대기업이 배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 정부가 센터의 밑그림을 그리고 주된 사업의 진두지휘는 각 센터를 이끌어갈 지자체와 자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모아 창조경제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전략인 만큼 그 기대적 가치는 높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현재 경북(삼성), 대전(SK), 광주(현대차), 충북 (LG), 부산(롯데), 충남(한화), 경기(KT), 경남(두산), 전북(효성), 강원(네이버), 전남(GS)에 들어섰다.

[환경미디어 민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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