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정상 방한 계기, 양국 환경협력 추진

순환경제, 무공해차, 탄소중립 등 양국 환경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
환경분야 정책경험 및 기술 공유, 협의창구 구축, 시범사업 및 협력 확대 추진 기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23 14: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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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11월 23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코스타리카의 로돌포 솔라노 외교부 장관과 순환경제, 무공해차, 탄소중립 등 환경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으며, 한-코스타리카 정상의 임석 아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간 탄소중립과 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정보교환, 기술 및 정책경험 공유 및 실질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양국은 앞으로 폐기물 관리를 포함한 순환경제 이행, 수소차·전기차 등 재생에너지 기반 무공해차 전환 및 기반시설 보급, 탄소중립 정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등 이해관계자,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를 포함한 실무 소통을 추진하고, 순환경제 분야의 시범사업 및 협력(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등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양국은 무공해차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교육·연구 및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양국 간 순환경제 협력 성과를 중미 또는 카리브 지역의 개도국으로 전파하는 삼각 환경협력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코스타리카는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국가 탈탄소화계획(2018~2050)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99%로 유지하고 있는 국가로, 특히 내륙 50여 개 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토대로 한 수력(68%), 바다와 인접한 지대의 풍력(17%), 화산지대를 이용한 지열(13%) 등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세계적인 생물다양성 부국 중 하나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동시에 접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독특한 생물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국토의 25%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생물다양성보호지역 확대 우호국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을 주도해 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정애 장관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중남미의 탄소중립 및 생물다양성 선도국이라 할 수 있는 코스타리카와 환경협력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특히 순환경제 및 무공해차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추진해 양국의 정책공유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앞으로 활발한 정책교류와 더불어 국내 환경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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