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치아교정 연령 오산과 성인 치과 치료 나이

오산 김종현 박사의 치과 why 스토리<3>
이형구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1-22 14: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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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박사 김종현

치아 교정은 건강한 구강 조직과 아름다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비뚤어진 이를 바르게 하고, 골격 부조화를 바로잡는다. 교정 치료는 소아 청소년 시기와 성인 시기로 나뉜다.


어린 시절에는 뼈 성장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 따라서 악골 성장 추이에 따라 교정 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치아를 정착하게 하고, 기간 단축 가능성이 있다. 성인 시기 교정은 뼈 성장이 끝난 뒤로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교정은 고정식, 가철식, 구외 장치 등이 활용되는 데 악골과 치아 형태에 따라 선택이 다르다.


교정은 일반적으로 성인이 된 후 한다. 약간의 부정교합이나 치열불균형 등은 자라면서 저절로 제자리를 찾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골격에 이상이 없으면 영구치가 나온 뒤 치료 받는 게 현명하다.
그러나 무조건 성인 때가 치과 교정에 좋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성장기 교정이 더 합리적인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심한 부정교합 및 주걱턱과 무턱이 보일 때다. 악골 성장에 문제가 있으면 이른 시기에 하는 게 좋다. 이 경우 턱뼈 성장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방법은 주걱턱 등은 페이스마스크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진행된다. 상하악의 바른 성장을 유도하고, 근육과 신경계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만일 심한 부정교합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오산이다. 더 큰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악수술과 같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성장기 치아교정 적기는 언제일까.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영구치가 나온 9~15세를 적기로 추천한다. 이 무렵에는 턱뼈와 안면 뼈가 계속 자란다. 신체발육이 왕성한 이 시기에는 턱 성장 치료가 가능하다. 악골 성장 조절은 사춘기가 지나 성장이 완성되면 어렵다. 성장기가 골격 교정에 골든타임인 셈이다.


또 이 시기의 치아교정은 통증이 적고 치아 이동이 쉽다. 치아는 상하로 작용하는 힘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측면에서 가해지는 힘이 20g만 늘어도 치아가 움직인다. 그렇기에 치아의 불규칙한 배열도 쉽게 바로잡을 수 있다.


어린이 주걱턱 교정 시기는 4~7세로 더 앞당겨질 수 있다. 이 무렵에는 어린이의 얼굴 윤곽과 두개골형이 마무리 된다. 치아와 뼈 교정 속도가 빠르기에 손쉽게 턱관절 등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턱뼈에 이상 없는 부정교합은 12세쯤에 교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영구치가 다 자란 시기로 자연스런 치열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과 검진은 영구치로 교체되기 시작하는 7세부터 꾸준히 받는 게 좋다. 잇몸에 매복치가 남으면 치열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성장기 교정을 정리하면 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발견 즉시 치료를 하는 게 좋다. 악골에 이상이 없으면 12세 이후 치료를 권장할 수 있다. 또 적절한 예방 교정이 필요하다. 자칫 부정교합이 악화되면 구강질환, 소화불량, 심미적 문제, 발음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 김종현>
전 한양대외래교수로 오산연세밀레니엄치과 대표원장이다. 치의학 박사로 대한보철학회 인정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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