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아 원장의 치아 살리기] 틀니와 임플란트 장점 살리는 임플란트 틀니

치과보존과 전문의의 궁금한 이야기<5>
이형구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05 14: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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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치과보존과 전문의(반포 봄치과 원장)

100세 시대의 삶의 질은 치아 건강에 크게 좌우된다. 치아는 소화력, 두뇌 활성화, 발음, 평형감각 등 다양한 면에 영향을 미친다. 치아를 많이 상실하면 저작력과 소화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는 기력 약화와 면역력 저하를 불러 각종 질환에 취약하게 된다.

 

그런데 치아는 노화를 피할 수 없다. 관리를 꾸준히 해도 나이가 들면 시나브로 약해진다. 통계적으로 65세 이상의 노년 중 80% 가량이 치아로 고민한다. 부실한 치아의 대안은 크게 틀니, 임플란트, 임틀란트틀니다.

먼저, 틀니는 기존에 가장 각광받았다. 틀니는 잇몸에 착용하고, 세척 때는 벗을 수 있는 가철성 보철물이다. 제작 과정이 단순하고, 가격 부담이 적다. 또 제작 후 착용만 하면 돼 노인의 체력에도 시술에 거의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고정력이 약한 게 단점이다. 치아 상실 후의 잇몸은 서서히 흡수돼 무너질 수 있다. 틀니는 이 같은 잇몸에 의지하게 제작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잇몸 약화로 인한 틀니 탈락, 잇몸 눌림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속적인 치조골 흡수도 이어지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다. 또 틀니는 딱딱한 음식을 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음, 자연치의 기능에 가까운 임플란트다. 저작력이 자연치의 80% 정도다. 반영구적이고, 심미성과 편안한 사용감도 장점이다. 자연치 처럼 잇몸에 뿌리를 내리기에 흔들리거나 탈락하지 않는다. 잇몸 수축도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치아가 전혀 없으면 임플란트 식립의 기술적 어려움과 비용적 부담이 크다. 잇몸 뼈 손실이 큰 경우도 식립이 쉽지 않다. 고혈압, 전신질환, 심혈관 질환자도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효과가 높지만 무리한 식립은 감염이나 통증, 감각이상 등 좋지 않은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이에 최근 많은 이가 관심 보이는 게 임플란트틀니다. 틀니와 임플란트의 장점을 살린 방법이다. 인공치근을 상악은 4개, 하악은 2~3개 등 최소로 식립 후 치아 모양의 틀니 보철물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틀니처럼 탈부착을 한다. 식립 된 임플란트는 틀니의 고정력을 높인다. 또 저작력을 자연치의 70% 가깝게 끌어올리고, 잇몸 눌림 현상도 방지한다. 임플란트에 비해 비용 부담도 크게 준다. 

 

그러나 임플란트 틀니는 치조골의 양, 구강 구조 등을 세밀하게 따져야 하는 고난이도 시술에 해당된다. 치조골이 적으면 잇몸 뼈 이식이 진행될 수도 있다. 3D-CT 등 3차원 장비를 이용한 정밀 검진, 최적의 위치에 식립, 맞춤형 틀니 제작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첨단장비 보유와 함께 의료진의 경험과 협진 체계, 사후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질 때 가능하다. 특히 치과의사의 임플란트틀니 시술 경험과 성공 사례가 많을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글쓴이 김지아>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치과보존과 전문의로 반포 봄치과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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