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새마을환경 살리기 행사, 폐자원 1000톤 모여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06 14: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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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청도군청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10일 청도군 청도읍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군새마을회가 주관하는 ‘2021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전국 최대 규모 자원순환 운동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구성으로 진행됐는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업 사이클링 메이커 체험’, ‘새마을 및 업 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등이다.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경진대회는 새마을지도자, 이장, 마을주민들이 마을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쓰레기를 모아 자원화하고 자원순환을 통하여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의 하나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기존에 수거해 오던 재활용품인 고철, 헌 옷, 파지, 병류, 비료포대, 비닐류, 농약 등 7개 품목에서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과 폐건전지, 스티로폼 등 세 가지 품목을 더했다.

 

▲ 제공=청도군청


이날 청도천 둔치에는 폐지와 고철, 병 등의 재활용품들이 가득 실린 1톤 화물차량 400여 대가 줄을 이어 장관을 이뤘다. 청도군새마을회는 이날 수집된 재활용품만 약 1000톤으로 예상했다.

청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년간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행사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의 양은 1만 6000톤이며, 판매 수익금은 21억 원에 달한다. 군은 판매수익으로 매년 1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누기’,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제공=청도군청

 

‘업 사이클링 메이커 체험’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유튜브 방송을 통하여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청도군 재활용품 경진대회의 과정을 알렸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교육도 실시했다. 

 

‘업 사이클링 전시전’은 업 사이클링 메이커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과 사진을 전시한 것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진행된 ‘청도새마을 사진전’은 청도 새마을정신의 역사를 담고 있어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의 의미와 볼거리를 동시에 잡았다.

 

▲ 제공=청도군청

 

한편, 청도군은 이러한 자원재활용 운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과 2021년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연속 수상했다.

정해용 청도군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명 살림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청정 청도’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율 청도군수 <제공=청도군청>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위상을 높이고 청정 청도를 지키는 자원재활용 운동을 지난 22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추진된 것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며,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이러한 노력 들이 끊임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제공=청도군청>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청도새마을 환경살리기 운동이 농촌지역의 탈플라스틱 사회를 선도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실천운동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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