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
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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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마흔 한 살 여성인데, 30대 초반에 둘째를 낳은 뒤 머리카락이 빠졌습니다. 하얀 각질이 두피에서 떨어지면서 자고 일어나면 베개 근처에 20여개의 모발이 빠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수리 가르마를 중심으로 빠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상 전체로 확산 되었습니다. 몇 달 후에 어느 정도 진정이 돼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수리 근처의 탈모가 심해 부분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산후 10년이 지나도 탈모가 계속되나요?
<홍성재 박사의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산후 탈모는 대개 1년 이내에 멈춥니다. 10년 정도 탈모가 진행되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40대 초반 여성의 고민입니다. 30대 초반에 둘째 아이를 낳은 뒤 모발이 탈락하는 현상을 경험한 그녀는 십여 년이 지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빠지자 크게 긴장했습니다.
산후 탈모는 임신 기간 동안 성장이 억제된 머리카락이 출산 후 갑자기 많이 빠지는 현상입니다.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증합니다.
여성호르몬은 체모의 성장을 억제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에스트로겐은 모발의 성장 기간을 늘려 줘 건강하게 유지시킵니다. 결과적으로 임신 중에는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출산을 하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임신 전과 같이 돌아갑니다. 임신 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발이 쉽게 빠지는 환경으로 바뀝니다.
호르몬 양이 정상으로 조정되는 가운데 임신 전에 비해 2배 정도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습니다. 출산 2개월부터 4개월 무렵에 탈모가 많이 진행됩니다.
일부의 산모는 6개월 까지도 지속되기도 하는 데 1년 무렵에는 거의 다 원상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모발이 약한 가족력을 지닌 여성이나 극히 예민한 성격의 산모는 탈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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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출산 1년 이후에도 심한 탈모가 계속된다면 산후탈모 외의 다른 요인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후 생리적인 호르몬 분비량 변화와 함께 육아 스트레스, 산후 우울증, 영양 불균형 등의 환경 요인이 더해졌을 수 있습니다.
위 사례의 여성은 산후 탈모를 제대로 처치하지 못한 탓에 40대에 정수리 부위가 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여성의 풀이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10년 이상 지났기에 지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산후 탈모와의 연관성은 떨어집니다. 선천적으로 모발이 약하거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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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탈모는 심신의 안정과 단백질이 함유된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모근의 자극을 피하는 것으로 충분한 조치가 됩니다. 산후 탈모는 자연적인 현상의 일부입니다. 지나친 두려움이나 걱정을 하지 않으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잊혀집니다.
그래도 머리를 감을 때 한 움큼씩의 모발이 빠지면 병원을 빨리 찾는 게 좋습니다. 병원 창을 두드리는 산후 고민녀들의 사례를 볼 때 원래 머리숱이 많지 않은 경우, 친정어머니의 모발이 약한 경우 또는 친정 가계에 탈모인이 있는 경우에는 산후 탈모 비율이 높습니다. 또 빠른 시일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쉽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홍성재 웅선클리닉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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