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심미보철, 충치, 사랑니 발치 등 치과치료는 안전할까. 미국 USC치과대 교수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15년 이상 진료한 서정우 연세대치과대학 외래교수(영등포 원덴탈솔루션치과 원장)가 치과치료 이모저모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 |
| ▲ 서정우 교수 |
많은 사람이 임플란트 수명을 10년 내외로 알고 있다. 과연 그럴까. 먼저, 객관식으로 질문을 한다. 임플란트 수명은 몇 년일까? 1)5년 2)10년 3)20년 4)25년
답은 1,2,3,4번 모두 해당된다. 임플란트 수명은 상황에 따라 그 때 그 때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본격화된 것은 15년 남짓이다. 그렇기에 수명에 대한 축적된 자료가 많치는않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식립된 임플란트는 반 영구적이다. 10년을 넘어 20년 30년도 갈 수 있다. 실제로 우리보다 임플란트 역사가 긴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15년 이상 사용은 어렵지 않다. 또 25년 이상 사용한 사례도 적잖다. 반면 수년안에 인공치아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임플란트 수명의 변수는 제품의 질, 치조골 상태, 시술의 정밀도, 식립 후 관리 등이다. 임플란트 제품은 다국적 기업과 국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품질이 엇비슷하기에 수입품이든 국산이든 정품을 쓰면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각 제품의 특징과 잇몸 상태 등을 감안하면 좋다. 잇몸과 잇몸뼈에 닿는 인공치근 재료는 치조골 유착력, 회복기간 등과 관계가 깊다. 임플란트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치조골 상태도 임플란트 수명과 관계 깊다. 임플란트 뿌리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서는 치조골이 충분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인공치근을 식립하면 고정 유지력이 강하고, 저작력도 높다. 만약 잇몸뼈가 약해지면 임플란트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인공치아가 턱뼈에 잘 자리잡고, 보철물이 튼튼하면 남은 것은 관리다. 사후 관리를 잘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기에 주변에 염증이 곧잘 발생한다. 이 같은 상황이 빈발하면 뼈가 녹아서 임플란트가 무용지물이 된다. 치과 검진을 6개월 이내에 한 번씩 염증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평소 치실이나 워터픽으로 인공치아 주변을 깨끗하게 소지하는 게 관리 방법이다. 또 치아나 잇몸에 좋지 않은 음주와 흡연을 삼가하고, 임플란트에 무리를 주는 딱딱한 음식 섭취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는 결코 한 번 심으면 끝이 아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임플란트 수명 연장의 핵심 중 핵심은 전문의와의 만남이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는 정확한 판단과 정밀한 시술 가능성이 한층 높다. 잇몸뼈, 신경, 구강조직을 면밀히 진단해 최적의 시술을 할 개연성이 높다. 의사에 손길에 따라 임프란트 수명은 일정기간 차이가 날 수 있다.. <서정우 연세대 치대 외래교수/영등포 원덴탈솔루션 치과 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