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구이동 불가피해진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28 14:14:06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매년 전 세계의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혹독한 날씨로 집을 떠나 방황한다고 한다. 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에만 1030만 명의 사람들이 기후와 관련된 일로 실향민이 됐는데 이는 동일기간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실향민 수의 네 배에 달한다. 이러한 기후 요인 중 하나는 홍수이다. 최근의 예는 호주 동부의 상황에서 알 수 있는데 수만 명의 사람들이 안전을 위해 집을 나와 수재민이 되었다고 한다.

 

ETH 취리히의 기상 및 기후위험그룹의 국제 연구팀에 의하면 이들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러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연구는 또한 인구통계학적, 사회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영향도 평가한다. 

 

다양한 기후, 수문학, 인구분포모델을 사용함으로써 현재 수준에서 인구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홍수 관련 이동 위험은 지구 온난화의 정도에서 50% 이상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지만 세계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이 보다 지속가능한 경로를 향해 지속된다고 해도 이동 위험은 여전히 크게 증가할 것이다. 만약 세계가 지구 온난화를 최대 섭씨 2도로 제한한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충족시킨다고 가정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평균적인 위험은 금세기 말까지 110퍼센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통상적인 사업" 기후 변화 조건 하에서 빈부격차가 계속 확대되면 위험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나리오의 경우, 연구원들은 홍수에 의한 이동 위험이 최대 350퍼센트 더 높을 것으로 계산했다.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공간 및 도시 계획 조치와 댐 등 보호 인프라를 통해 홍수 이동의 위험을 해결하고 관리해도 인구이동 현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기후완화와 적응 문제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며 홍수의 피해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대처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지구 기후, 수문 및 침수 모델링 체인을 사용하여 현재와 미래의 인구 분포에 대한 변위 위험에 대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정량화했다. 이 연구는 환경 연구 레터지(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실렸다.

 

따라서 홍수가 인구이동의 주요 동인이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때문에 위험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