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대체제는?

[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탈모치료는 가능한가<36>
이형구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1-24 1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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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탈모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유전인자가 원인인 안드로겐 탈모와 환경의 영향을 받는 확산성 탈모다. 확산성 탈모는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여러 성분이 도움이 된다. 모낭의 영양 공급 등 모발이 잘 자라는 환경 조성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안드로겐 탈모 치료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약물 사용이 필수다. 안드로겐 탈모 치료의 핵심은 DHT억제다. 탈모를 일으키는 DHT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서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생성된다. DHT 생성을 막는 게 탈모 치료의 관건이다. DHT 생성 억제법은 5알파-환원효소나 안드로겐 수용체 제어다.

이 역할을 하는 성분이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원조 약물이 프로페시아이고, 두타스테리드 약물은 아보다트 등이다. 5알파-환원효소는 제1형과 제2형이 있다. 제1형은 표피 땀샘 등의 피부 전반, 그 중 피지선에 주로 분포한다. 제2형은 모낭의 모유두와 외측모근초, 정관, 전립선 등에 많다. 피나스테리드는 제2형 효소를 차단하고, 두타스테리드는 제1형과 제2형 효소 모두 차단한다.

프로페시아는 안드로겐 탈모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탈모 유전인자를 보유한 사람은 모발이 회복되어도 평생 복용을 해야 한다. 또 가임기 여성의 사용이 금지된다. 극히 일부지만 정력 감퇴, 발기부전, 정액감소 등의 남성 성기능 약화 부작용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페시아 등 피나스테리드 성분 제제 허가사항에 투여 후 우울증, 자살 생각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프로페시아 대체제를 찾는 사람도 많다. 오랜 기간 프로페시아와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 없는 약물은 개발되지 않았다. 비타민C와 비오틴(biotin)을 같이 복용하면 , 대체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

비타민C는 모근피괴 물질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며 활성산소를 줄인다.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줄인다. 이 같은 기능은 모발 건강에 영양분을 충분하게 공급하게 한다. 또 노인성 탈모 원인인 콜라겐 생성도 촉진한다.


비오틴은 탈모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모발 조직력을 높이고, 케라틴 단백질 생성과 두피영양 공급과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덕분이다. 비오틴은 비타민C, 유산균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홍성재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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