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상반기 수산식품 소비 경향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2-14 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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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올해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1 상반기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12월 15일 발표한다. 이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는 코로나19가 발생한지 2년차인 지금 우리의 수산물 소비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생선회 소비 감소, 소비형태도 외식 중심에서 집밥 중심으로 변화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회식이나 사적모임을 자제하면서 생선회 소비가 감소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45%가 코로나19 발생 후 생선회 소비가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소비를 줄인 이유로 대부분이 거리두기에 따른 모임 및 회식 감소를 들었다.

또한 생선회 소비형태도 외식 중심에서 대형마트 또는 새벽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매하거나 어플리케이션으로 배달시켜 집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주로 횟집에서 생선회를 소비(약 75%)했으나, 지금은 횟집의 비중은 줄었고, 절반 이상이 집에서 생선회를 소비(51%)했다. 아울러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 경우, 식당에서 회를 먹는 것을 줄이겠다는 응답(56%)도 과반이 넘었다.

이처럼 생선회 등 수산물을 집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해수부는 집에서도 수산물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참돔 필렛을 이용한 참돔 파피요트(PAPILLOTE) 등 온라인, 배달 등을 위한 밀키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생선회 선호도는 넙치, 연어, 조피볼락, 돔류 순
성별에 따른 생선회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넙치(광어)로 확인됐고, 그 뒤를 이어 연어, 조피볼락(우럭), 돔류 순으로 나타났다. 연어가 2위를 차지한 것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어는 항산화물질과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 여성층에 인기가 높다.

한편 해수부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부산‧강원‧경북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연어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이 모두 완료되는 2024년에는 4만 톤에 달하는 수입연어를 대부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산식품 소비트렌드 변화를 알 수 있었다”면서,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집단별 선호도, 주 소비처, 소비 방식 등을 고려해 수산물 생산과 판매전략 수립 지원, 유통체계 개선, 소비촉진 방안 등 보다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어업인들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상반기 수산식품 소비 트랜드 분석 자료’는 수산업관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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