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생선 구워 먹으려다 독소 먹는 꼴
여름은 야외에서 그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알루미늄은 휴가철 캠핑족이나 집안일을 하는 주부, 요리를 즐기는 취미 요리가들에게 매우 편리한 소품이다. 그러나 위생적이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알루미늄 호일을 분별없이 사용하면 건강에 큰 해를 입는다.
전문가들은 알루미늄 호일로 식품을 포장하거나 생선을 오븐에 넣어 가열할 때 위해성에 관해 경고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를 은색의 호일에 싸서 오븐에 넣고 요리를 하면, 비타민을 섭취하려다가 오히려 독소를 먹게 된다.
독일 NDR 방송은 최근 다양한 제품의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한 실험실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 결과 1kg의 아스파라거스에 알루미늄이 많게는 22.7mg까지 검출되었다.
알루미늄은 식품과 화장품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경금속으로 신경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물과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독일 연방위험평가연구소(BfR)에 따르면, “많은 양이 몸에 들어오면 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임신 가능성을 낮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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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성을 띈 식품에 알루미늄 호일 사용은 좋지 않다. |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성인 한사람이 건강에 위험을 주지 않는 ‘섭취가능한 알루미늄양’을 규정해 놓고 있다. 일주일 동안 섭취허용량(Tolerable Weekly Intake, TWI)을 체중 1kg당 1mg으로 규정했다. 체중 60킬로그램 성인의 경우, 허용가능한 양은 8.6mg 알루미늄이다.
NDR 보도에 따르면 500그램의 아스파라거스를 호일에 사서 요리할 때, 이미 알루미늄으로 인한 위험수치에 도달한다고 했다. 에드문드 마저(Prof. Edmund Maser) 독일 킬 대학의 독성학 교수는 “사람은 여러 가지 출처로부터 알루미늄을 섭취한다. 식료품과 발한억제제 두가지만 섭취해도 유럽식품안전청이 권하는 기준치를 초과한다. 그래서 스스로 자기 손에 쥐어진 것에서부터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권했다.
특별히 산성식품과 소금에 주의
알루미늄은 산 또는 염의 영향을 받으면 용해된다. 그래서 짠음식을 알루미늄 호일에 싸는 것을 피해야 한다. 독일연방위험평가연구소(BfR)는 산성 혹은 짠음식을 알루미늄 통에 보관하지 말라고 한다.
알루미늄 접시에 굽는 것은?
야외에서 고기를 구울 때. 소시지, 고기나 야채는 거의 알루미늄 접시에 놓고 화목에 굽는다. 불에 타지 않고, 열전도가 높아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기름이 불에 떨어지거나 불이 붙으면 발암물질인 PAKs- 해로운 방향족 탄화수소를 만들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효과는 있지만, 이 경우에도 식품에 알루미늄이 옮겨 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지방이 화기에 직접 붙는 것을 방지하는 관점에서만, 전문가는 고기용으로 알루미늄 접시 사용을 권하고 있다.
엄미옥 식품의약품 안전처 식품기준과 연구관은 "우리나라는 아직 알루미늄 허용기준치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식품에 함유된 알루미늄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알루미늄은 산성을 만나면 반응을 일으켜 용출이 되기 때문에 산성식품과 함께 두는 것은 좋지 않다“고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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