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추진

그린뉴딜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탄소중립 이행지원, 국내 물 기업 해외 진출 확대 기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23 1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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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1월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비대면 서명 방식으로 체결한다.

양측이 협의한 사항을 기록한 문서로 국제법상 효력은 없으나 실질적으로 해당 협력 사업 시행에 기초가 되는 문서이다.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는 2018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덴파사르 지능형 물관리 마스터플랜’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5년간 환경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총사업비 53억 원 규모의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의의사록에는 양국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규정한 과업 지시서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식수에 대한 안전한 접근과 물 관련 시설을 강화하고 양국의 물관리 분야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사항이 채택된다. 

 

▲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지능형 물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제공=환경부>


사업대상지인 인도네시아 덴파사르는 2017년 기준 연간 3800만㎥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이중 2300만㎥만이 유효수량으로 쓰여 40% 수준의 용수손실(Non-Revenue Water)이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시범사업은 우리나라의 지능형 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덴파사르의 용수손실량을 줄이고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 효율적인 물관리를 달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존 상수도 체계 진단 △상수도 블록체계 구축 △노후 상수관로 개량 △상수도 시설 운영 기술지원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덴파사르는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관광지인 발리섬을 대표하는 도시”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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