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81> 미녹시딜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트레티노인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13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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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궁합’이란 결혼을 앞 둔 남녀가 미래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궁합이란 말은 비단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사업의 추진, 음식에서도 사용한다. 예를 들면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대표적인 음식은 새우젓이다.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은 프로테아제(protease)라는 단백질 분해효소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를 통해 분해되어 소화가 된다. 새우젓에는 프로테아제와 리파아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과 지방이 대부분인 돼지고기의 소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새우젓에 함유된 타우린, 키틴 올리고당, 베타인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어 돼지고기에는 새우젓이 안성맞춤이다.

의약품중에도 함께 바르면 효과가 향상되는 약물이 있다. 바르는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minoxidil) 사용시 함께 바르면 효과적인 약물로 트레티노인(tretinoin)을 들 수 있다. 트레티노인과 미녹시딜을 함께 바르면 미녹시딜의 흡수효과가 2~3배 향상된다.

또다른 트레티노인의 탈모치료효과는 모유두세포와 벌지구역의 줄기세포사이 신호전달을 통해서 휴지기 모발을 성장기로 이행되도록 돕는다. 또한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나 각질의 배출을 도와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근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도록 한다.

효과적인 트레티노인과 미녹시딜의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트레티노인과 미녹시딜은 밤에 자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트레티노인이 자외선을 받으면 화학구조가 변하여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두 약물의 바르는 순서는 트레티노인을 먼저 바르고 3~5분 후 미녹시딜을 바른다. 이때 트레티노인은 살짝만 도포하고 미녹시딜은 충분히 바른다. 트레티노인을 과하게 바르면 각질이나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바르는 주기는 트레티노인은 2~3일 간격으로, 미녹시딜은 매일 바르도록 한다.

탈모치료를 위한 트레티노인의 농도는 크림타입은 0.025%, 액상타입은 0.02%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 아닌 두피에 발라야 하므로 크림 제품보다는 액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고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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