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52> 프로페시아 부작용, 어떻게 해결할까?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5-10 12: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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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남성형 탈모라 부르는 안드로겐형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다.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은 호르몬 DHT(dihydrotestosterone)다. 모발 탈락을 일으키는 DHT를 억제시키면 탈모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피나스테리드가 DHT 생성을 억제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상품명:프로페시아)는 부작용이 비교적 적지만, 2% 이내에서 발생한다. 주된 부작용으로는 정력감퇴, 정액감소, 피로감, 유방의 압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소실된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 때문에 복용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프로페시아 등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제제 허가사항에 투여 후 우울증, 자살 생각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를 신설하면서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탈모인은 부작용이 없는 대체재를 찾는 욕구가 강하다.


피나스테리드 복용 중에 부작용이 생길 경우 다음과 같이 복용방법을 권한다.


먼저 약의 복용량을 1/2로 줄인다. 프로페시아는 약효, 안전성, 경제성 등에서 1mg일 때 탈모치료에 가장 합리적이다. 그러나 약효는 양의 감소에 따라 균등 비율로 낮아지지는 않는다. 양과 약효가 비례할 경우 1mg 복용 때에 비해 2등분 한 0.5mg은 절반의 DHT 억제력, 4등분 한 0.25mg은 25% 효과에 그쳐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쪼개 먹어도 효과 차이가 크지 않다. 제조사인 MSD사는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용량 실험 등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0.5mg 복용 시 1mg 때에 비해 DHT 억제는 94%, 모발 증가율은 80%에 이르렀다.


그래도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두타스테리드(상품명:아보다트)를 1주일에 한 번 복용하게 하고, 비타민과 비오틴(상품명;모타민)을 함께 매일 복용하게 한다.


두타스테리드의 반감기가 30일인 것을 이용하고, 비오틴은 모발이나 손발톱의 주요 구성성분인 케라틴의 합성을 촉진하고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고, 항산화제로 잘 알려진 비타민C는 모근세포 파괴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홍성재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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