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지원…국내 기업 8곳 중국 진출 모색

중국 이싱서 기술협력 교류회 개최…도시침수 모니터링부터 하·폐수처리까지 사업화 논의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6-10-23 1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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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이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현지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도시침수 모니터링과 하·폐수처리, 슬러지 감량 등 국내 환경기술을 현지 수요와 연결해 제품 구매와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장쑤성 이싱시에서 중국 이싱환보과기공업원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22회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중 기술협력 교류회

이번 교류회는 중국 환경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600여 명이 참여한 ‘제14회 환경산업 협력 공급망 매칭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한국환경보전원은 국내 참가기업의 보유 기술과 중국 기업의 협력 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1대1 기술·사업 상담을 주선했다.

국내에서는 나인컨버전스, 랜드로드, 블루윈, 아이시티브릿지, 아쿠아웍스, 엔이알, 와이즈인포텍, 유앤유 등 환경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도시침수·하수관거 모니터링, 스마트 비점오염 저감, 슬러지 탈수·건조, 고효율 산기관·역삼투막·정수차량, 하수 악취·공기질 감시, 지능형 하·폐수처리 등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참가기업들은 중국 기업들과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품 구매와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기업의 구매 수요와 기술·프로젝트 협력 수요를 공유하는 발표와 녹색산업 디지털화·혁신사례 세미나도 진행됐다.

현지 환경기업과 프로젝트 현장 방문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현지 사업 추진 현황과 기술 적용 여건을 확인하고,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교류회에서 발굴한 협력 수요와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7년 개최 예정인 ‘제48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7)’과 연계해 추가 상담과 기술 교류를 지원하고, 기업 간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이번 교류회는 국내 환경기업의 우수 기술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국내 환경기업의 기술을 해외 수요와 연결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성과는 상담 과정에서 발굴한 협력 수요가 실제 제품 공급과 공동사업 계약으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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