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청년인턴제도, 지난 3년간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율 3.6%에 그쳐

정규직 전환율 0%인 10개의 기관, 연구기관 평가 청년인턴 항목에서 A등급 이상 받아
윤관석 의원 "청년인턴 제도 목적인 청년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독려에 주안점 두고 제도 운영해야"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14 11: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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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정무위·인천남동을)이 1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인사) 이사장에게 청년인턴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경인사는 매년 평가단을 구성해 소관 연구기관 및 부설연구기관의 연구실적과 경영내용을 평가해 평점을 바탕으로 평가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기관장의 성과연봉 및 연구기관 경상비 인센티브를 배정한다.

 

▲ 출처=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출자료, 윤관석 의원실 재구성


윤 의원이 경인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경인사를 포함한 26개 소속 연구기관의 청년인턴 정규직 고용 연계율은 3.6%에 불과하지만, 2020년도 연구기관 평가의‘청년인턴제도 이행’ 관련 항목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기관이 80%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18년도 이후 3년간 1081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지만, 정규직으로 고용 연계된 사람은 39명 뿐으로 4%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정규직 연계율은 6.4%였지만, 매년 떨어지며 2019년 2.4%, 2020년 2.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출자료, 윤관석 의원실 재구성


특히 3년간 단 1명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은 기관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 육아정책연구소 등 14곳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청년 인턴 관련 연구기관 평가 항목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기관은 무려 10곳이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인턴 기간 종료 시점부터 1년 이내 정규직으로 고용 연계된 사람은 14명 뿐이었다.

윤 의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청년인턴제도의 목적은 인턴 채용 기회를 제공해 정규직으로서의 취업가능성을 꾀하는 청년고용 촉진 지원”이라면서, “청년인턴을 뽑았으니 할 도리를 다했다가 아니라, 왜 이 제도가 시행되는가 목적을 생각하며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규직 채용시 인턴경력자에게 가점 부여 강화 등 청년인턴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 개선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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