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86> 취업 스트레스에 증가하는 젊은 층 탈모 인구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1-17 1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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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 따르면 2018년 취업자 수 증가는 9만 7000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며, 실업자는 3년째 100만명을 웃돌고 실업률은 3.8%다. 이는 2001년 이후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런 경기불황은 20대 젊은 층의 취업률을 떨어뜨리는 직격탄이다. 80년대만 하더라도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에 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직정을 선택해서 갈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대학졸업장에 다양한 스펙을 쌓아도 취업이 어렵운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20대의 취업 스트레스는 젊은 층 탈모인구 증가에 일조한다.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 과도한 코티솔 분비는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을 방해한다. 모발은 두피 모세혈관들로부터 영양공급을 받으며 성장한다. 모세혈관이 수축되면 모근으로의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겨 탈모가 발생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필요 이상 증가시킨다.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산소로 주위 세포를 공격한다. 두피 모근주위에 활성산소가 과잉으로 쌓이면 모근세포를 파괴하여 탈모를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는 탈모유전자를 발현시킨다. 부모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하더라도 무조건 탈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탈모 유전자가 발현될 때 탈모가 발생한다. 탈모유전자를 발현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이 바로 활성산소다.

탈모 때문에 병원을 찾는 20대의 탈모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이마 헤어라인이 m자형으로 위로 올라면서 정수리 부위에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와 두피에 전반적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이다.

전자는 탈모유전자가 발현된 안드로겐형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 치료방법은 안드로겐형 탈모를 유발하는 물질은 DHT생산을 감소시키는 먹는 탈모약 복용과 함께 탈모부위에 미녹시딜을 도포하여 모발에 영양공급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영양공급이 더 큰 문제일 가능성이 크므로 미녹시딜 도포와 함께 약용효모제품 또는 비오틴이나 비타민C의 복용이 효과적이다. 비오틴은 시스틴 결합을 강화시켜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고 비타민C는 활성산소제거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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