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의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들 166명에 대해 건강검진 등 지원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2013년 4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도 장성군 소재 시멘트 공장 주변 지역의 주민 건강을 조사한 결과, 직업력이 없는 진폐증 환자 3명과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 166명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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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가 전남 장성의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 주민 중 폐질환 유소견자 166명에 대해 건강검진과 진료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 조사가 진행된 시멘트 공장 주변지역 지도.(자료제공 환경부) |
이번 조사는 전남도 장성군 장성읍과 황룡면의 시멘트공장 및 석회석광산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115명과 비교 지역인 서삼면 및 성산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382명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검진과 혈중 중금속 등 생체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 대상 1497명 중 9명이 진폐증으로, 기관기와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는 1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조사지역에 거추한 80세 이상 주민 3명은 분진 관련 직업력이 없음에도 진폐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 주민들의 혈액과 소변 등에 대한 분석결과 중금속 농도가 비교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공장주변의 미세먼지(PM10) 농도와 중금속 중 납의 농도, 벤조피렌의 농도도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기기능장애 유병률은 18.8%(127명)로 대조지역 13.2%(39명)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아 환경오염에 의한 차이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발견된 진폐증 환자와 환기기능장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014년 국비지원을 통해 장성군과 함께 건강검진, 진료지원 등 사후관리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멘트 공장과 석회석 광산 등 미세먼지 유발 가능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호흡기질환 유발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대기오염 감시와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호흡기계질환 환경보건센터(강원대병원)와 현지 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진폐 또는 환기기능장애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환경보건교육 등 전문적인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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