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박사의 치과 why] 임플란트와 통증 유형

대한보철학회 인정의가 말하는 치아 이야기<4>
이형구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2-06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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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박사 김종현

임플란트는 인공치아 이식술이다. 충치, 잇몸질환, 사고 등으로 잃은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이다. 치아 상실 자리에 인체친화적인 임플란트를 이식해 자연 치아 기능을 거의 회복시킨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뿌리인 본체(Fixture), 인공 치아인 보철물, 본체와 인공 치아의 통로인 지대주(abutment)로 구성된다.

시술에 앞서 X-ray 촬영으로 치조골, 잇몸, 질환 상황 등을 사전 점검한다. 몸에 큰 무리가 없음이 확인되면 식립 치아 위치와 개수를 정하고 드릴링을 한다. 다음, 결손 치아 자리 잇몸 또는 턱뼈를 절개한 뒤 임플란트 본체를 심는다. 3~4개월이 지나 잇몸이 돋아나고 턱뼈가 자리 잡으면 지대주를 연결하고, 보철물을 올린다.

제대로 시술한 임플란트는 치조골과 완벽한 골 융합이 이루어진다. 치아가 움직임 없이 단단히 고정돼 자연스런 외모와 표정을 갖게 된다. 저작기능도 회복돼 음식 종류에 관계없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씹을 때 이물감이 없고, 주변치아 손상도 없다.

시술은 일반적으로 국소마취로 진행되나 치과 공포증이나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는 수면임플란트로 한다. 국소마취는 임플란트를 심을 잇몸뼈 부위를 부분마취 하는 것이고, 수면임플란트는 가수면 상태에서 안전하게 진행되는 시술이다.  치료기간은 짧으면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완성된다. 광범위한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된다. 시술 나이는 뼈의 양이 많고 질이 좋으면 80세 이상도 가능하다.

수술 후 통증이나 후유증은 거의 없다. 뼈와 연조직 이식을 한 경우는 2~3일 정도 붓고 약간의 출혈과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부종은 수술 3일 무렵에 가장 심한데 이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면 큰 불편함은 없다. 임플란트 수술 후 길어도 2~3주 후에는 통증이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손상, 염증, 감염, 이식실패, 보철물 탈락, 교합이상 등 부작용을 생각할 수 있다. 감염의 일부는 위치, 깊이, 방향, 골이식, 연조직처치의 불완전함 등 임플란트 식립 과정의 잘못에 있다. 이로 인해 교합이상이나 염증 등이 발생하고, 저작력에 문제가 생긴다.

또 불완전한 제품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합금이 주재료다. 대부분 회사의 제품은 품질이 매우 뛰어나지만 한두 업체 제품은 품질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제품의 하자는 극히 적다. 임플란트 후의 통증은 식립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인한 부작용과 술 후 감염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고, 반영구적인 완벽한 임플란트 효과를 얻는 방법은 검증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다. 임플란트가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히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이다. 경험이 풍부한 의사는 보다 안전하게, 효율성 높은 수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글쓴이 김종현>
보철과 수련의 교육지도의사이자 오산연세밀레니엄치과 대표원장이다. 전 한양대외래교수이고 치의학 박사로 대한보철학회 인정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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