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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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23세 여대생입니다. 최근 하루에 머리카락이 150개 이상씩 빠집니다. 어려서부터 모발 밀도가 낮고 가늘었습니다. 매일 모발이 많이 빠지다 보니 혹시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원인은 없다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느냐고 묻습니다. 어머니도 정수리 인근의 모발이 거의 없어 부분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대머리가 없다고 들었는데, 불안하기만 합니다.
<홍성재 박사의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대머리는 남성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여성도 대머리 가능성이 있는데 남성과 달리 정수리만 탈모가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성 탈모는 청소년 보다는 중년에게 잘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절기, 스트레스 등과 겹치면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여성은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 씩 빠져 바짝 긴장을 합니다. 그렇다고 화들짝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예전과 같은 정상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부모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받았으면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합니다. 일본 헤이안 시대의 여류작가인 세이쇼 나곤은 탈모로 인해 밝은 곳을 피했습니다. 그녀는 수필집에서 "이제 아름다운 시절도 다 갔네. 머리카락이 빠져 가발을 쓰고 있다네"라고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심한 탈모일 뿐 남성형 대머리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탈모 유전인자는 X염색체에 있습니다. 남성은 XY, 여성은 XX염색체입니다. 남성은 X염색체가 1개이기에 탈모 인자를 받았으면 발현이 쉽게 됩니다. 여성은 X염색체 2개에 모두 탈모 인자를 받았을 가능성이 극히 약합니다. 1개의 X염색체에 탈모인자가 실렸으면 보인자 개념으로 이해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여성탈모도 남성 호르몬인 DHT와 연관이 있습니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남성에 비해 많이 생성되는 것도 대머리와의 거리를 있게 합니다. 따라서 여성의 대머리는 남성처럼 완전한 민머리 보다는 머리카락 밀도가 낮고, 쉽게 빠져 정수리만 휑한 상태로 나타납니다. 여성에게 보이는 완전한 대머리는 순수한 탈모인자 탓보다는 질병이나 나이, 항암치료 등 다른 요인과 연관을 살펴야 합니다.
위 사례의 23세 여성은 남성형 대머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모발이 하루에 100개까지 빠지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150카락이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것이지만 대머리까지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탈모 유전소인 외에 모발을 빠지게 하는 다른 원인이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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