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필요조건은 DHT, 충분조건은 안드로겐 수용체

<탈모 100문 100답> <51>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6-02-22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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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사례>
33세 남성입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대머리입니다. 저도 이마 위쪽 모발이 조금씩 빠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머리 집안의 형제들도 일부는 머리카락이 충분합니다. 이는 탈모 유전인자를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모발이 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탈모 유전 인자를 보유했으면 공식처럼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또 프로페시아를 복용해도 탈모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
<홍성재 박사의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탈모 유전력 집안의 자제 모두에게서 모발탈락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탈모인의 70% 이상은 유전이 원인으로 짐작됩니다. 그러나 탈모 유전력이 있어도 DHT와 안드로겐 수용체의 두 조건이 맞아야 모발 탈락이 일어납니다. DHT가 탈모의 필요조건이라면 안드로겐 수용체는 탈모의 충분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이 궁합이 맞을 때 탈모의 완전조건이 됩니다.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서로 신호를 전달하여 생명현상을 유지합니다. 이 기능은 세포막의 수용체(receptor) 덕분에 가능합니다. 하나의 세포에는 500~10만개의 수용체가 있습니다. 수용체는 세포 밖에서의 물질 또는 물리적 자극을 인식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신호 전달물질이 들어오면 결합하여 세포에서 반응 합니다. 

신호전달물질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을 수 있습니다. 적을 때는 수용체 숫자를 늘립니다. 많을 경우 수용체 숫자를 줄이거나 수용체가 신호전달 물질에 반응하지 않도록 탈감작(desensitization) 시킵니다.


DHT는 모발 성장을 조절하는 물질입니다. DHT가 모세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가 필요합니다. 모낭에서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 DHT로 전환됩니다. 그 후 모유두 세포막의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되면 모발 증식 촉진인자를 감소시킵니다. 또는 모근 파괴물질을 분비시켜 모발을 이른 시기에 퇴행기로 이행시켜 탈모가 진행됩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큰 흐름은 DHT와 이를 받아들이는 안드로겐 수용체입니다. 따라서 DHT의 양이 많거나, 안드로겐 수용체 수가 많거나 활성화 되어 있다면 탈모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결론입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을 통해 DHT생산을 저하시켰더라도 안드로겐 수용체 수가 많거나 활성화 되어 있다면 모발탈락이 많이 일어납니다. 즉 이런 경우에는 프로페시아 복용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은 형제라도 모두 모발탈락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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