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국제사회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화두는 지속가능발전이다. 특히 21세기에 들어서며 산업화와 도시화 등 고속성장위주의 정책에 따른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며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국내에서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방법 중 아이들의 교육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측면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속가능발전의 확대를 위한 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교육부 창의교수학습과를 찾아 국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 △ 이승표 교육부 창의교수학습과장 |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한 체험활동과 환경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창의교수학습과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국가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중 일부로 지난 2006년 10월 국무회의를 통해 실행방안이 확정됐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기반구축과 인식 확산, 분야별 교육프로그램 확대와 협력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2008년 지속가능발전법과 2010년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녹색성장위원회의 녹색성장교육 활성화 방안 등 관련 규정에 의거 2012년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원 연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 창의교수학습과, 다양한 교육 사업 통해 지속가능발전 그려
이승표 교육부 창의교수학습과장은 “지난해부터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장 큰 수확이라면 ESD, 즉 지속가능발전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SD,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교육부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교과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보급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채희종 사무관도 학교별 교사연구회와 글로벌 연구회를 운영, 학교에서의 ESD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ESD 선도학교 34곳과 미래형 ESD융합학교 16곳을 구축·운영하며 학교별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풍도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SD와 함께 최근에는 관련 기업들과 에너지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에너지 관련 교구재를 이용한 프로그램과 학교에서의 에너지 교육, 환경 학교 구축 등 환경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의 교원연수가 ESD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했던 것을 벗어나 교육현장에서 ESD의 적용을 촉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현장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ESD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적합도를 검증, 효과 향상을 추진했다.
또한 기존 교사연구를 20여곳의 연구학교 중심으로 재구성했으며, 교육현장에서의 ESD를 지역사회로 확산되도록 성과창출과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채 사무관은 “선도학교는 ESD를 알리는 역할을, 융합학교는 ESD를 직접 적용해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속가능발전의 큰 부분인 환경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리력을 기르기 위한 발표대회는 물론 댄스대회, 공연, 음악 등 아이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운영에 있어 어려움도 존재한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설명이다.
채 사무관은 “지난해부터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인식이 낮다는 점에서 정책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위해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교사들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동아리 통한 창의력 성장 프로그램과 환경 교육에도 역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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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교수학습과 채희종 사무관 |
현재 창의교수학습과가 운영하고 있는 창의력 관련 동아리는 전국적으로 약 300여개, 이들 동아리는 아이들의 논리력을 높이기 위한 발표대회는 물론 댄스대회, 공연, 음악 등 아이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채 사무관은 “일반적인 학생들이 학교의 주도에 의해 활동을 하는 반면, 동아리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 운영해 아이들의 자립심은 물론 창의력 향상의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창의력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교육과 달리 쉽게 결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교육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창의력과 지속가능발전은 누가 하라고 시킨다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라는 채 사무관의 말에서 국내 교육의 미래를 위한 그들의 노력이 눈앞에 그려졌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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