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71> 탈모,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은 이유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9-20 09:56:17
  • 글자크기
  • -
  • +
  • 인쇄

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이 속담은 작고 가벼운 호미로 충분히 처리가 가능한 일을 크고 무거운 가래로 한다는 말이다.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방치하여 미루면 나중에 더 큰 힘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이런 상황을 자주 접한다. 모든 일이 커지기 전에 처리하면 쉽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뒤에 해결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

탈모치료도 마찬가지다. 탈모가 시작된 초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이 적어지지만, 오랫동안 방치한 후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지출비용도 커지게 된다.


탈모를 초기에 치료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발의 생명주기가 다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모발은 성장기(5년), 퇴행기(2~3주), 휴지기(2~3개월) 의 순환을 반복하며 자라고 빠진다. 이를 모발 생명주기라 하며 일생동안 평균 20회 정도를 반복한다. 20회 가량의 반복된 생명주기가 모두 끝난 곳에서는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는다. 이는 모근의 상태를 진단하면알 수 있다. 모근이 살아있는 경우는 모발의 생명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고, 모근이 죽은 경우는 그 생명주기를 다한 것이다.

둘째, 초기에 치료해야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탈모 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의 치료에 있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탈모 지속기간이 길수록 또 탈모 진행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당연히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밖에 없다. 탈모 초기라면 6개월 남짓이면 치료가 끝날 수 있지만 10년 이상 진행된 탈모의 치료에는 1년 이상 소요된다.

본원에 방문하는 초기 탈모인들에 대한 진단은 아직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경우, 주기적인 내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로 구분된다. 2~3개월 동안 머리카락이 하루 100개 이상씩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진 것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