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 |
60세 남성입니다. 50대부터 흰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해 몇 년 전에는 반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60세가 된 올 해 극히 일부지만 검은 머리카락이 솟았습니다. 나이가 들었는데 흰 머리카락이 빠지고 검은 머리카락이 날 수 있는가요.
<홍성재 박사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중노년에서 간혹 흰머리가 빠진 자리에서 검은 머리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히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사람의 모발은 검은색, 갈색, 금색 등 다양합니다. 흔히 세 가지로 나뉘지만 20여 색으로 세분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모발이 모근에서 움틀 때는 흰색, 단 하나입니다. 동양인, 서양인, 흑인 모두가 그렇습니다.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 색소의 영향을 받습니다. 유멜라닌이 많으면 흑발이 되고, 페오메라닌의 많으면 금발에 가깝게 됩니다. 이 같은 색소는 한정돼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고, 기능도 떨어집니다. 나이가 들면 원래의 모발인 흰색으로 바뀌는 원리입니다.
흰머리는 귀밑에서 시작해 옆머리, 정수리, 뒷머리로 진행됩니다.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40대부터 흰머리가 모발에 섞이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흰 머리카락은 노화와 함께 호르몬 이상, 특정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갑상선 등 특정질환에 의한 흰 모발은 병이 호전되면 검은색으로 다시 바뀔 수 있습니다. 반면에 노화에 의한 흰 머리카락은 검은 머리카락으로 대치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인체는 신비합니다. 몸의 비밀이 다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모발도 일부는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앎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합니다. 노인의 모발이 흰색에서 흑색으로 바뀌는 경우입니다.
조선의 왕인 영조는 73세 때에 흰 머리카락이 검은 색으로 바뀌고, 치아도 다시 나는 신비한 경험을 합니다. 치아는 52세에 빠졌으니 20년 만에 난 것입니다. 영조는 2년 뒤에 “검은 머리카락이 날 때마다 가렵다”고 했습니다. 이로보아 검은 머리카락은 계속 나고 자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어의는 영조의 검은 머리카락과 치아 소생을 10년 이상 복용한 한약 덕분으로 생각했습니다.

흰 머리카락이 검은색 모발로 바뀌는 현상은 요즘에도 가끔 있습니다. 질문자도 그 중의 한 분입니다. 특히 필자는 검은 머리카락 회복을 자주 목격합니다. 필자가 치료하는 탈모인 중에서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흰 모발이 빠진 자리에서 검은색 모발이 새로 납니다.
지금까지의 노화 이론에 따르면 흰 머리카락이 빠진 곳에서는 흰 머리카락이 나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는 검은 머리카락이 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의학적으로 왜 그런지 검증이 더 필요합니다. 결론입니다. 노화에 의한 경우, 흰 머리카락이 검은 모발로 바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흰 머리카락이 빠진 뒤 검은 머리카락이 나는 게 현실입니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