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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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35세 여성입니다. 20대 후반부터 모발이 가늘어진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임신 계획이 있어 탈모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노푸’가 탈모억제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생각하고 있다.
또 화학성분을 멀리할 수 있어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노푸의 효과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습니다. 노푸가 탈모예방이나 탈모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요.
<홍성재 박사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노푸’가 탈모억제나 탈모치료에 도움 된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노푸는 샴푸 없이 머리를 감는 노 샴푸(No Shampoo)의 준말입니다.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해 머리를 감을 때 샴푸 대신 따뜻한 물로 씻는 것입니다.
밀가루, 구연산 등의 영양 물질을 넣어 헹구기도 합니다. 2014년부터 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영국의 해리왕자와 이 나라의 미남배우 로버트 패터슨, 미국스타 조니 뎁을 비롯 헐리우드 톱스타인 아델, 제시카 심슨, 귀네스 팰트로 등이 노푸로 모발 건강을 지킨다는 소식 영향입니다.
인체의 자정능력을 믿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돼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관심이 치솟고 있습니다. 노푸 예찬론자는 머리를 감은 뒤 머리카락 이탈 현상이 줄고, 모발도 굵어진다고 합니다. 오랜 습관이 들면 비듬도 사라지고 머리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정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비듬이 오히려 심해지고 탈모도 개선되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모든 방법은 맞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인정받으려면 보편타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두 가지 관점에서 샴푸와 모발 관계를 알아봅니다.
첫째, 노푸와 머리숱의 관계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노푸는 단순하게 물로 머리를 감을 수도 있고, 다양한 보조제를 넣어 사용도 합니다. 어떤 세정제를 어느 정도 넣느냐에 따라 두피와 모발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집니다. 따라서 노푸를 하면 머리카락이 건강해진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무엇보다 노푸가 모발의 굵기나 양에 관계되는 검증 결과가 아직은 없습니다. 게다가 두피에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사람이 노푸를 하면 지루성피부염을 일으켜 오히려 탈모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둘째, 샴푸는 탈모에 별 영향이 없습니다. 샴푸는 머리카락과 두피의 찌꺼기를 떨어뜨립니다.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하는 샴푸는 두피의 단백질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먼지를 제거합니다. 샴푸가 탈모나 모발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파라벤이나 설페이트 등이 함유됐을 때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모발과 두피의 손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간혹, 세정력이 강한 샴푸로 두피의 기름기를 모두 씻어내면 인체는 더 많은 유분을 만들어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두피에 기름기가 많으면 모발에 악영향을 줘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삼푸는 파라벤이나 설페이트 등의 유해성분이 없다면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또 물로만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모발이 건강해져 탈모 억제로 이어진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결론은 노푸와 탈모는 특별한 관계가 없습니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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