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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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의 핵심은 의약품이다. 세상은 과학과 비과학의 힘겨루기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과학 쪽으로 계속 이행해 간다. 그러나 70억 인구가 사는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어느 답에 이르는 방법은 단 한 가지일 수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70억 개일 수도 있다. 극히 개인적인 경험이 옆 사람에게 의심 없이 맞는 것으로 포장될 수도 있다. 부정확한 정보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근거가 부족한 뒷담화, ‘카더라 통신’이 보편타당한 사실로 믿어지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 시대에서는 잘못된 정보도 순식간에 지구촌을 뒤흔든다.
하지만 솔깃한 게 ‘카더라’ 통신이다. 탈모에 관련해서도 검증되지 않는 소문이 무성하다. 특수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법도 꽤 있다. 한 명이 효과를 보았다고 해서 의약품으로 허가되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에게도, 또 다른 사람에게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치료법이나 치료약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카더라 통신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자칫 특수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방법을 믿고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계에서 카더라 통신은 십중팔구 낭설이다. 특히 샴푸나 각종 민간요법들은 탈모 억제나 예방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발모 기대는 어렵다. 이에 식약처는 화장품, 의약외품, 의약품으로 정확히 규정을 하고 있다. 화장품은 피부 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는 것이다. 의약외품은 탈모방지 및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양모제로 탈모치료 효능, 효과를 표시할 수 없다. 반면 의약품은 발모효과 및 탈모를 치료하는 약품으로 분류돼 효능, 효과를 표시할 수 있다.
따라서 샴푸 사용이나 민간요법으로 머리카락이 나기를 바라기 보다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으로 탈모치료를 하는 게 정답이고 지름길이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탈모는 한번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된다. 자칫 샴푸에만 의지하다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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