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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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여성입니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환경에 의한 탈모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환경 탈모의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또 치료법은 무엇일까요.
<홍성재 박사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탈모는 유전이 주 원인인 질환입니다. 그러나 모발탈락은 유전 요인 외에 환경 영향도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탈모는 다인자 질환입니다. 환경원인은 다양한데, 필자의 치료 경험상 활성산소를 우선 순위로 꼽고 싶습니다.
활성산소는 모발을 망가뜨립니다. 모발촉진 유전자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사람은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만듭니다. 호흡 때 몸에 들어온 산소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에 의해 세포속 미토콘드리아로 운반됩니다. 산소는 영양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섭취하여 만들어진 포도당을 분해시켜서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이때 물(H2O)과 이산화탄소 및 산소가 발생합니다. 이 산소가 바로 활성산소(Active Oxygen)입니다.
활성산소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병원체나 니코틴처럼 몸에 해로운 이물질을 제거하는 생체 방어기능이 있습니다. 면역기능과 건강을 위해 적정량의 활성산소는 필수적입니다.

문제는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발생되는 경우입니다. 증가된 활성산소는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적군으로 돌변합니다. 과잉된 활성산소는 전자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충동을 갖게 되어 정상세포에게 온갖 행패를 부립니다. 거칠어진 분자는 이웃 정상세포의 분자에게서 전자를 빼앗습니다. 공격받은 분자는 균형을 잃고 유리된 분자가 되어 다른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도미노(Domino) 현상을 일으킵니다. 결국 몸을 녹슬게 만들어 각종 질병을 야기하고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잘못된 식단, 오염물질, 술과 약품, 자외선 및 방사선, 스트레스, 노화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과다한 운동, 피로, 질병, 염증 등이 있을 때 활성산소는 수도 없이 방출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 몸의 세포는 활성산소로부터 매일 약 10만 번 가량 공격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40대에 접어들면 방어 체계가 점점 약화되기 시작하고, 50대에 이르면 약 30% 정도 그 기능이 감소됩니다. 각종 질병이 발생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는 노화로 이어집니다.
모발도 예외는 아닙니다. 두피에 활성산소가 증가하면 탈모가 발생합니다. 활성산소는 유전자의 본체(本體)인 DNA를 공격해 '유전자 변이'를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모발성장인자 유전자(탈모억제유전자)의 기능이 떨어져 탈모가 진행됩니다.
또 두피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모공을 막습니다. 모근에 영양 공급이 어렵게 돼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활성산소는 모낭세포를 공격합니다. 미친 활성산소가 날뛰면서 세포막을 망가뜨리면 세포는 울타리를 잃어버립니다. 세포막이 손상된 모낭 세포는 사멸하여 탈모를 일으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발생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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