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췌장 이식해 당뇨 치료

면역거부반응 제거 돼지 췌도를 원숭이에 이식, 6개월 이상 유지
김진황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0-01 09: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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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삼성서울병원 교수 (제공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와 영장류간의 이종 췌도이식에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박재범 교수팀은 지난 3월 26일 이종이식의 걸림돌인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의 췌도를 원숭이에게 이식해 6개월 이상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식결과 혈당수치가 300 이상으로 인슐린이 하루 10단위 이상 필요했던 개체는 이종췌도 이식 후 인슐린을 거의 쓰지 않고 정상혈당을 유지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기존의 절반에 해당하는 적은 수의 췌도를 사용해, 임상으로의 적용을 한 단계 앞당겼다.
 

췌도이식은 인슐린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대사성 합병증으로 인슐린 집중 치료가 제한적인 1형 당뇨나 인슐린 집중 치료에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세포를 분리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췌도이식은 췌장 전체를 이식하는 것에 비해 시술이 쉽고 안전하며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김성주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는 "사람의 췌장만을 공급받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돼지 등의 췌장을 활용한 이종 간의 이식의 기술적 안정성이 확보가 되면 충분한 췌장의 확보가 가능하여 난치성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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