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어린이 영구치 관리와 교정법

대한치과교정학회 전속지도의 출신 임재중 원장의 조언
박원정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3-16 07: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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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중 원장

건강한 치아는 인생 오복 중의 하나다.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결정적 시기는 초등학생 시절이다. 이 무렵의 영구치 관리에 따라 치아 건강은 크게 영향 받는다. 한양대학교 교정과 교수 시절 소아 영구치에 대해 많은 임상을 경험한 임재중 연세이바름치과 원장의 도움말로 신학기 초등학생 치아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Q: 영구치가 나는 시기는 언제인가.
A: 영구치는 대부분 만 6세부터 영구치 어금니가 유치어금니 뒤에서 맹출을 시작한다. 만 7세경에는 아래턱 젖니의 앞니가 빠지면서 절치가 맹출한다. 젖니는 상악,하악에 각각 10개씩 있는데 만 13세 이전에는 대부분의 영구치로 교환된다. 


Q: 영구치 생성 순서는.
A: 일반적으로 만6세에 아래 , 윗 큰어금니순서로 먼저 나오고 이때 아래앞니도 같이 나온다. 만7세에는 윗앞니와 아래작은앞니가 나오며, 만8세에는 아래견치(犬齒)인 송곳니가 나온다. 윗송곳니는 만 11세경으로 늦게 나오는 바람에 종종 자리가 부족해 덧니를 자주 야기한다.


Q: 상한 유치는 영구치에도 영향을 주는가.
A: 치아는 저작, 발음할 때 치열 전체가 유기적으로 맞물린다. 유치에 충치가 있으면 충치자리로 뒷치아가 밀려와서 나중에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부족해질 수 있다.


Q: 영구치의 충치 예방법은 무엇인가.
A: 칫솔질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소아들이 단 것을 좋아하므로 미리 예방할 필요도 있다. 특히, 영구어금니는 코팅이나 불소막을 입히면 충치가 예방된다. 영구치 관리는 초등학교 1~3학년 시기에 집중적으로 하는 게 좋다.


Q: 초등학생의 큰어금니 충치가 많은가.
A: 요즘은 부모가 자녀의 치아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기에 큰어금니충치는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예방차원에서 치과를 찾는 빈도가 높다. 필자가 생활하는 파주운정신도시 치과들의 경우에도 신학기에 초등학교 1,2학년 꼬마들이 제일대구치에 파인 홈을 메우는 사례가 느는 편이다. 어금니에 길고 좁게 파인 홈을 메우면 메워주면 치아우식증은 거의 예방된다. 이러한 치료는 보험적용이 된다.


Q: 어린이 부정교합은 치료해야 하는가.
A: 약간의 부정교합은 자라면서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입을 다물었을 때 아래턱치아가 위턱치아보다 튀어나왔다면 교정의사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앞니가 많이 얽혀있는 경우에도 예방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에는 3세 유아부터도 가능하다.
가끔 이런 시기를 놓쳐서 영구치열기에 더 심한 부정교합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충치검사뿐 아니라 교정치과를 방문해서 치열검진을 받아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어린이교정은 난이도에 따라 6개월-1년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치열이 교환되는 혼합치열기에 나타나므로 대개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다. 특히 무턱이나 주걱턱인 성인은 양악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어린이는 성장조절이라는 턱정형치료를 통해 무턱을 자라게 하주고 주걱턱을 막아줘 어린이얼굴성형을 가능케 한다.

 
Q: 어린이 치아건강을 위한 조언은.
A: 하면 좋은 것과 하지 않으면 좋은 게 있다. 권장사항은 충분한 칼슘 섭취, 불소 함유 식수 음용, 바른 양치 습관, 6개월 이내의 치아 정기검진이다. 자제할 것은 당분 많은 간식 섭취, 탄산음료 음용이다.


3월부터 시작되는 봄은 초등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설렘과 희망의 계절이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시기며 말을 예쁘게 더 잘하는 시기다. 따라서 치아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인 임재중 연세이바름치과 원장은 “초등 저학년에 치아를 잘 관리하면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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