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지역, 수질오염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제 도입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23 0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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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난 1월 27일, 영국의 환경식품농촌개발부 장관은 웨일즈 지역의 농업 규제 도입을 발표했다. 수자원(농경오염 관리)(웨일즈) 규정 2021으로 알려진 이 법제는 2021년 4월 1일부터 적용됐다. 이 규정은 농부들이 토지에 슬러리와 비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규제함으로써 하천 오염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질오염의 요인으로는 자동차 세차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오염된 토양에서 배출되는 물질, 오염의 확산의 원인인 제초제 등이 있는데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농업을 들 수 있다. 

 

특히 웨일즈 지역은 19세기 산업혁명 시절부터 풍부한 석탄 및 철광석 산지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고 자원이 고갈되자 자연히 지역 전체가 폐기물 문제로 심각했던 시절도 있었다.

 

환경 단체와 어업 관계자들은 이 규정을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농민 측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반대했다. 예를 들어, 웨일즈 농업 연합은 이같은 움직임을 "권력이양에 대한 조롱"이라고 묘사했다. 그들은 또한 새로운 규제들이 너무 큰 구속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행 단계와 그 이후까지 재정 지원과 지도를 약속했지만 농민 측은 이를 부적절하다고 여긴다.

 

정부는 지난 4년 동안 약간의 진전이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산업계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같은 규정이 도입되었다고 말했다. 장관의 말에 따르면, 이 규정은 웨일스의 모든 농부들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확실히 이해하기 위한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이다.

 

웨일스 정부는 이 새로운 규제들을 수년 동안 논의해 왔으며 2024년 8월 1일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환경식품농촌개발부 장관은 이전에 웨일즈에서의 오염사고가 당혹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매주 세 번 이상의 오염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오염은 웨일즈 전체의 수질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영국의 토양오염규제는 2000년 4월에 실시됐는데 비교적 늦은 시기에 토양오염법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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