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50주년, 미래 선도하는 비전 선포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5-03 19: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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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녹색혁명 50년, 미래도전 50년’을 주제로 지난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일에는 기념식,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비전선포, 미래농업 발전 방향에 관한 학술행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 한국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국제행사 등이 치러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참석해 한미 FTA 발효에 따른 농업계의 우려에 대해 “우수한 연구자들이 있는 한 우리 농업 경쟁력이 넘지 못할 벽은 없다”면서 “정부도 한미 FTA를 계기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자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 우리 농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머지않아 우리 농촌은 도시보다 소득이 높고 젊고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1962년 농촌진흥청 발족 이래, 반세기 동안 국민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선진화의 초석이 돼온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현대적인 토양환경정보시스템 구축·활용에 주춧돌을 마련한 신용화 씨가 석탑산업훈장, 국산국화 ‘백마’의 일본수출에 크게 기여한 국중갑 농업인과 고품질벼 25종과 최고품질의 삼광벼 등의 보급에 기여한 최임수 박사가 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23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FTA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농업생명기술 혁신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비전을 선포해 새로운 50년에 대한 도약을 다짐했다. 비전달성을 위한 4대 목표로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업경쟁력 강화로 국가발전 견인’, ‘바이오기반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 등을 설정하고, ‘농업과학기술의 혁신’, ‘농업지식 네트워크 확립’, ‘글로벌과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공조’ 등 4대 핵심 추진전략과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는 8대 세부추진 전략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술, 문화, 국제행사가 동시에 열려 농업전문가, 농업인은 물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학술행사에서는 대학·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농업기술의 전망과 과제, 식량자급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육종전략 등 4건의 학술행사에서 한국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문화행사에서는 지난 50년의 농업기술 개발 성과, 미래농업기술을 전시하고, 강소농 우수사례와 농산물 전시·판매, 생활속의 식품이야기·맛과 멋 팔도 미품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 식생활의 변천과정과, 어린이들을 즐겁게 할 국산팝콘 시식, 곤충·피리만들기,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국제행사에서는 ‘원조받던 빈곤국에서 원조하는 선진국으로 보다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필리핀 및 태국정부 차관 등 외국 대표단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포럼 등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4건의 국제행사가 열렸다.

박현출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시포지엄 환영식에서 “지난 반세기 농업과학기술개발을 위한 도전과 성과를 회고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면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한국농업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농산업분야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농산업 관련 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농업기술 동향 파악 및 현장수요를 새롭게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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