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에서 멸종위기종 망개나무 최대 군락지 발견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3-20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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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개나무



한국, 중국, 일본 일부 지역에만 자생 희귀종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망개나무(멸종위기종 2급)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망개나무는 평균 수고(높이) 약 12m, 흉고직경(가슴높이<지상에서 1.2m 높이>에서 측정한 나무의 지름) 18cm로 15m까지 자라는 희귀식물이며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있는 종이다.

이번에 공단이 확인한 속리산 쌍곡지구 망개나무 군락지는 1㎢의 면적으로 2,000여 그루가 집단 자생하고 있다.

계곡변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어 담비, 하늘다람쥐, 삵 등 멸종위기야생동물과 금붓꽃, 회리바람꽃, 두메닥나무, 속리기린초, 백작약 등의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속리산국립공원 도마골 일원이 최대 자생지(656주)로 알려져 있었다. 망개나무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속리산, 월악산, 주왕산 국립공원 등에서 드물게 자생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백상흠 소장은 “이번에 발견된 망개나무 군락지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라며 “군락지 일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주변지역을 포함하는 자연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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