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잡는 “멸종위기종 담비”자연의 품으로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05-04 2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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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안연순)과 국립공원종복원센터(센터장 김종달)는 개인이 구조·보관중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Ⅱ급인 담비와 지리산 지역에서 구조·치료 후 야생적응훈련을 마친 황조롱이, 오소리 및 너구리를 5월 4일 지리산에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되는 담비는 2년생 수컷으로 지난 4월1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개인이 치료·보관중인 담비를 압수, 종복원센터로 이송하여 그 동안 자연적응 및 생체먹이 습득훈련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야생적응력이 확보되어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간 환경부는 반달가슴곰, 산양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종복원 및 생태환경 연구를 위해 전파발신기를 부착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방사 예정인 담비는 호랑이를 공격할 정도의 용맹성을 지닌 국내 희귀종으로서 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생태연구용 야생방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담비외에 오소리에도 전파발신기를 부착하여 야생동물의 생태와 행동, 서식환경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사업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연순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멸종위기종 방사를 통해 야생동물과 인간, 자연이 함께 공생하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환경을 조성하여 생물다양성보전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하면서 “앞으로 국립공원종복원센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야생동물보호 및 구조·치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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