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멸종 위기종 ‘장수하늘소’, 국내 최초 인공 증식 성공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03-08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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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대왕인 장수하늘소를 앞으로 국내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됐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2010년 ‘장수하늘소 증식·복원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최초로 장수하늘소의 사육 및 교미를 유도하여 38개체의 살아있는 유충을 확보하고 증식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천연기념물 218호인 장수하늘소는 현재 동북아시아에 분포하는 하늘소 중에서 최대의 크기(전장 120mm)를 가지는 종이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국동북부, 극동러시아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매우 희귀한 곤충으로 국내에서는 과거에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살았던 기록이 있다.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는 중국 길림성으로부터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성체 5개체(수컷 2개체, 암컷 3개체)를 도입하여 교미 및 산란을 유도하여 38개체의 유충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사육에 성공했다.

또한 장수하늘소 도입가능 지역인 북한, 중국, 러시아에서 확보한 표본으로 지역 개체군간 유전자분석을 실시하여 동북아지역 개체군과 우리나라 개체군이 서로 동일한 유전자정보를 가지는 같은 종임을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밝혀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환경에 가장 적합한 장수하늘소 증식 방법을 연구 중에 있고, 앞으로 유충의 생육조건 및 치사율 저감 방법, 대체서식지 탐색 등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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