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갈피나무 군락 100년 만에 발견돼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8-09 08: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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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함양군 마천면 일대에서 멸종위기종 2급 가시오갈피나무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927년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박사에 의해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발견됐지만 이후 가시오갈피나무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지리산사무소 동식물보호단이 인적이 드문 깊은 숲에서 발견한 가시오갈피는 5,800㎡의 면적에 약 120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으며, 최고 100년생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가시오갈피나무는 한반도 중북부지역과 중국 동북부지역, 러시아 극동지역에서만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발왕산, 설악산, 오대산 등의 경사지대나 계곡 주변부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리산 자생지가 전 세계에서 최남단 지역(남방한계선)이라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발견이다.

그동안 가시오갈피나무는 약효가 인삼에 버금가는 것으로 민간에 알려지면서 불법채취가 극에 달했고, 결국 멸종위기에 까지 처하게 됐었다.

지리산사무소 나공주 소장은 "국내 가시오갈피나무가 절멸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새로운 서식지를 발견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며 “군락지 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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