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례식장 음식문화에 ’맞춤형 대책’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7-24 0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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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대한병원협회, 한국장례업협회가 23일 오전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 모였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목표달성 방안의 일환으로, 병원과 장례식장 분야에 대한 ‘맞춤형대책’ 을 마련하고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하기 위해서이다.

이 자리에서 병원과 장례식장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먼저 병원 분야 대책으로 ‘입원환자 식단 선택제’ 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00병상 이상 358개 대형병원 중 44개 상급종합병원이 그 대상이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일 급식인원이 최대 3,000명(직원급식소 포함)에 달하며, 1인당 1일 평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360g으로 국민 평균발생량 290g(‘07년 기준) 보다 많은 양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의 경우 남/여 환자별, 병동별(내과, 정형외과 등)로 구분없이 배식되어 음식물쓰레기 발생 원인이 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와 대한병원협회는 병원의 특수성과 실태에 착안, 다음과 같이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 입원환자 식사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는 양이 가장 많은 밥, 국, 김치에 대해, 밥 식기는 대/소, 국량은 많게/중간량/적게, 김치량은 많게/적게로 안내하여 환자가 적정량을 선택하하도록
- 입원 후에는 간호사/영양사의 주기적인 병동순회모니터링을 통해 남/여 환자별/병동별(내과, 정형외과 등) 선호 음식(고기/생선 기피, 채소 반찬 선호, 국물 량 많게, 적게 등), 식사량을 파악하여 식단에 반영함으로써 병원에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대폭 줄임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1단계로 안치능력 12개 이상 115개 업소 중 시범실시를 희망하는 36개 업소를 대상으로
- 1인용 개별 위생복합찬기를 보급
- 관행적으로 정해져 있는 음식물 주문량 하한선을 낮춰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계획

대형 장례식장의 경우 급식인원이 많게는 1일 약 1,0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장례식장 특성상 1끼 기준으로 볼 때, 1인당 평균 160g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세부방안을 다음과 같이 내놓았습니다.

- 국과 밥 이외에는 개인용 소형복합찬기에 반찬을 담아 음식물쓰레기와 및 1회 용기 사용을 대폭 줄임
- 음식 주문량 하한선을 식사용은 최소 10인분, 안주류 및 떡 등은 최소 1kg 단위까지 주문 가능하도록 장례식장 음식문화 개선 대책 추진

본 대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환경부는 한국장례업협회와 함께 ‘장례식장 음식물쓰레기 실천수칙’ 을 작성/배포하여 식장 상담실 등에 게시토록 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두 분야에 대한 대책을 시행, 성과를 평가하여 2011년부터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358개)과 전국 881개 장례식장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에 있다.

아울러 환경부와 대한병원협회, 한국장례업협회는 ‘새로운 음식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의 낭비적인 음식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고 보고, “계속적으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해 나갈 것” 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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