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잡초 세발나물, 특산 작물로 키운다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7-19 0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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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세발나물을 지역 특산 작물로 육성키로 하고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에서 사업 평가 및 연구 결과 발표회를 16일 가졌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세발나물에 대해 적정한 파종 시기와 파종·시비(비료) 양 등 재배 방법을 정립하고 이를 농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세발나물은 ‘세돌이’라는 상표도 출원했으며, 재배 및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전남대에 맡겨 차와 미용 팩 등 가공 상품을 연구 개발 중이다.

세발나물(사진)은 바닷가 땅이나 간척지 논 등 소금기가 있는 곳에서 자생하는 키 10~20㎝의 풀이다. 학명은 ‘갯개미자리’이다.

해안 지방 주민들이 겨울철에 푸른 채소가 없을 때 뜯어다 데쳐 무쳐 먹기도 하는 나물로 문내면 예락리에서 일부 주민이 5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16농가가 11.2㏊의 비닐하우스와 노지에서 연간 317t(6억7000만원 상당)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안·무안·목포를 포함해 전국의 재배 면적이 아직은 25㏊에 불과하다.

그러나 재배 면적과 지역은 해마다 늘고 있고, 소비 지역도 서울·광주·목포·대구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어 지역 특산물로써 육성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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