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만지며 새해 소원을...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01-05 1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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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털구름버섯



국립생물자원관으로 호랑이 만나러 오세요.
“와! 호랑이다~.”, “이거 진짜 호랑이 맞아요?”
국립생물자원관에 들어서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이렇게 외친다. 동물원에서 멀찌감치
바라만 보았던 호랑이의 생생한 모습을 표본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안전선 안쪽에서 쳐다보아야 했던 이 호랑이들을 이번 겨울방학동안 만큼은 자세히 관찰하고 만져도 볼 수 있게 된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전시와 행사를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하며 이 기간 동안 호랑이 표본을 어린이들이 만져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원래 호랑이는 우리 민족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지만 일제시대 무차별 포획으로 인해 지금은 그 개체수를 확인하기 어려운 멸종위기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이번 전시는 호랑이의 생태적인 특성과 우리 전통문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호랑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간 중에는 호랑이 표본과 함께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까치호랑이” 그림 등 호랑이와 관련된 전통문화 콘텐츠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호랑이 그림 및 발자국 모양 찍기 코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고유생물 및 자생생물 표본을 전시(1,903종, 6,453여점)하여 생물자원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기획전 ‘생명이 깨어나는 강’, 생물자원 관련 영화도 함께 볼 수 있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교육과 문화체험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그 힘과 용기로 인해 악을 물리치는 존재로 신성시 되었다. 옛 선조들이 호랑이 그림을 문에 붙이며 한해의 안녕과 평화를 빌었듯, 새해에는 국립생물자원관 호랑이 표본을 만지며 올 한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이 어떨까?
전시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c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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