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등 의약물질 안전관리 본격 착수

jh | eco@ecomedia.co.kr | 입력 2009-05-11 09:46:47
  • 글자크기
  • -
  • +
  • 인쇄

△ 연구보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고윤화)이 의약물질을 조사한 결과, 하천수 등에서 항생제인 린코마이신 등 의약물질이 다수 검출되었다. 그러나, 외국에서 이미 수행한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비슷하거나 낮은 상태이고 인체와 생태계에는 무해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는 2006년부터 국가차원의 환경 중 의약물질 실태조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07년 범정부 합동으로 수립된「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08∼'12년)」에 따라 국내 하천수 및 일부 퇴적물과 하수·축산폐수공공처리장 등 주요 배출원을 대상으로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물질 27종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하천수에서 24종, 퇴적물은 13종, 하수·축산폐수처리장에서 19종의 의약물질이 검출되었으며, 외국의 조사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하천수에서는 가축 항생제인 설파티아졸이 가장 높게 검출(11.627μg/L) 되었고, 또한 진통소염제로 사용되는 아세틸 살리실산(아스피린)은 조사대상 하천수(0.064 μg/L) 모두에서 검출되었다.
그러나, 하천수에서 가장 높게 검출된 설파티아졸(11.627μg/L)의 경우, 외국자료 등에 의해 참고한 예측무영향농도(PNEC)*값 730μg/L에 비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아울러, 환경 중 검출농도, 생태독성 자료 등을 기초로 하여 우선 평가대상 의약물질을 선정하고 인체 위해도를 평가하는 환경위해성평가 방법(안)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방법안을 토대로 생산량 및 거동특성을 고려하여 비중이 높은 의약물질 순으로 매년('09~'12) 약 5종에 대하여 인간과 생태계에 대한 영향을 추정할 수 있는 독성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환경에서 발견되는 항생제 등 의약물질의 인간과 생태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되나 잠재적으로는 항생제 내성균 출현, 내분비계 교란 등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신약 승인시 환경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추가되고 있으나, 아직 환경 및 배출원에 대한 직접적인 의약물질 규제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12년까지 환경 중 의약물질 잔류농도, 배출원, 환경 위해성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여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외국의 사례 등을 토대로 처리기술 개발 등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