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원장 건강칼럼] 틱장애와 소아 정신과 질환, 틱증상과 동반 증상 모두 치료해야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22 23:44:44
  • 글자크기
  • -
  • +
  • 인쇄

아이가 자라면서 겪을 수 있는 질환 중 틱장애는 보호자가 증상을 인지하고도 선뜻 치료를 시작하기 쉽지 않은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증상의 악화를 막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더 늦지 않게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며, 소아 정신과 질환 등이 동반될 경우 틱증상과 동반증상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

틱증상은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의 움직임이나 음성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될 경우 소아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흔하게 나타나는 편인 ADHD를 비롯해 소아우울증과 불안장애, 강박증 등이 틱장애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단순히 동반되다가 틱증상과 함께 완화되면 좋겠지만 틱장애 치료에도 불구하고 동반되는 정신과적 증상은 개선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계속 증상이 악화되거나 남아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틱장애 증상과 함께 동반되는 정신과적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동반되는 정신과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

정신과 질환이 먼저 나타난 후 틱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틱장애 발병 이후 정신과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전후 관계와 동반되는 질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나 부가적인 문제 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ADHD의 경우 틱장애와 함께 나타나면 과잉행동의 강도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행동장애와 학습장애 등의 문제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 불안장애나 강박장애 또한 틱과 연결돼 평소 최대한 참다가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틱을 발산하거나 틱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불안을 느껴 틱과 불안장애 모두 악화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소아 틱장애와 동반되는 정신과 증상을 모두 파악한 뒤 환자의 연령대와 나타나는 문제, 생활패턴 등을 분석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한약 및 침뜸치료 및 뇌훈련 등을 진행하며, 뇌신경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 뇌기능 정상화와 건강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틱장애 치료는 의료기관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가 평소 생활에서 느끼는 안정감 또한 중요하므로 안정감 형성을 위한 가족들의 대처와 노력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됐다고 임의로 치료방법을 바꾸거나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글 : 휴한의원 창원 이상욱 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