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데이터, 지진과 쓰나미 가능성 밝혀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4-22 1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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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콜롬비아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통신망으로부터 나온 자료에 따르면 북서부 지역 대지진과 쓰나미 위험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카리브해 침하 지역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GPS 구동원리(출처 위키미디어)

이같은 조사는 미국 지진학회 2021년 연차총회에서 나왔으며 이 부근은 600년마다 규모 8.0의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카리브해, 나스카, 남미 지각판과 다른 작은 지각 블록들이 모인 복잡한 구역 가운데 있다. 카리브해의 판은 콜롬비아 북부와 매우 천천히 응축작용을 하고 있는데 1년간 7밀리미터 가량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콜롬비아 북서부의 대규모 지진 발생이 오랜 기간 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록에 따르면 콜롬비아 카리브해 지역에서 발생한 처참한 규모 6.4지진의 최근 역사적 기록은 1834년 5월 22일 산타마르타와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콜롬비아 북부의 역사 기록에는 연구에서 추정한 규모와 일치하는 지진 사건이나 쓰나미는 없었다. 

 

연구진은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움직임과 지각변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GeoRED라고 불리는 전국 GPS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네트워크는 2007년부터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150개의 상설 스테이션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GPS 데이터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지각 판의 움직임과 지각 변형을 추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연구진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북 안데스 블록(North Andean Block)의 북쪽 부분은 나스카와 남아메리카 판 사이에 있어 카리브 판과 상호작용하게 하는 "마이크로플레이트"가 나타났다. 이러한 데이터를 현실적인 슬래브 구성과 함께 사용하여, 경계선을 따라 지진을 방출하지 않고 응력이 쌓일 수 있는 인터플레이트 잠금의 범위와 정도를 추정했다.

 

이번 연구는 카르타해나 남쪽의 얕은 잠겨진 지역에 대한 첫 번째 증거를 제공한다. 이는 콜롬비아 북서부에 있는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판 경계선 부분이 심각한 지진과 쓰나미 위험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 가능성을 완전히 평가하기 위해 대규모 지질 맵핑을 수행해야 하며, 다른 연구 중에서도 이 지역의 과거 쓰나미와 대규모 지진의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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