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 우리나라 하늘을 난다

환경부, 복원센터 따오기 개체수 2배 증가해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6-18 1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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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오기 복원센터에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 (사진제공 환경부)

 

따오기가 우리나라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와 창녕군(김충식 군수)은 경남도 창녕 우포에서 진행되고 있는 따오기 복원센터에서 서식하는 따오기의 개체수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복원센터에서 태어난 따오기는 29마리로 현재 센터에는 총 57마리의 따오기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부화한 따오기 새끼 중 12마리는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으로 도입된 진수이(수컷)와 바이스(수컷)가 암컷 따오기와 짝짓기해 부화한 개체들이다.

 

국내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은 2008년 10월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따오기 양저우(수컷)와 룽팅(암컷) 1쌍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개체수가 대폭 증가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복원센터는 진수이와 바이스의 새끼들이 그간 국내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유전적 다양성 확보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서는 따오기 개체수가 100마리 이상이 되면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따오기 서식지 조사, 야생적응 방사장을 건립 중이다.

 

또한, 국민들이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따오기 생태체험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은 "현재 개체수 증가 추세를 볼 때 2017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따오기가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광 창녕군 우포늪관리사업소 소장은 "부화한 따오기의 안정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외부와의 격리가 필요한 만큼, 일반인의 센터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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