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철 원장 건강칼럼] 노안·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 인공수정체 삽입으로 시력 개선 가능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03 17:44:40
  • 글자크기
  • -
  • +
  • 인쇄

20~30대의 젊은 층의 경우 가까이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멀리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가까이 있는 물체가 흐릿하고, 멀리 있는 물체가 뚜렷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이를 흔히 ‘노안’이라고 부른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감소되어 조절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노안은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초점이 안 맞는 증상을 보이는데,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노안과 함께 찾아올 수 있는 안질환으로는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노안과 마찬가지로 시야가 흐려지는 점이 같은 만큼, 백내장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내장을 방치하면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상태가 심각할 경우엔 실명에 이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노안이 찾아오는 시기가 점차 어려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 기기의 발달로 이용자들의 사용 시간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우리 눈은 이러한 기기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모양체근을 당기고 수정체를 볼록하게 만든다. 가까운 물체만 지속적으로 보게 되면 모양체근의 피로도가 더 커지고, 가까이 보는 힘이 약해진다.

눈을 집중해서 보면 눈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눈을 깜빡여도 제대로 깜박이지 않아 눈물 띠가 형성되지 않게 된다. 이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되며, 수정체가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져 노안 발병률을 높이게 된다. 앞서 말했듯, 노안 발병 시 백내장이 함께 찾아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 눈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노안, 백내장을 동시에 겪고 있다면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대체하는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이는 인공수정체로의 대체로 정상적인 기능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근거리와 원거리 및 난시 교정까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인공수정체 중에서도 심포니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후 환자에게 선명하고 질 높은 시력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연속 초점 인공수정체인 덕분에 낮과 밤 구분 없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에서 양질의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심포니 인공수정체 외에도 팬옵틱스 삽입술이 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인공수정체 선택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종합적인 상담을 받은 뒤 렌즈 종류, 수술 시기 등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본인도 각종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평소 눈 건강에 신경을 쓰도록 생활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하다.

<글 : 석촌역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