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목 원장 건강칼럼] 교통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겪고 났을 때 대응 중요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25 17:38:45
  • 글자크기
  • -
  • +
  • 인쇄

주위를 둘러보면 무신호 횡단보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따로 신호가 없이 서로의 배려와 양보에 의존을 할 수 밖에 없는 이곳에서 생각보다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운전자의 10%가량만이 이곳에서 보행자에 양보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보면 무조건 정차를 하는 교통선진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아주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최근 이를 보완하고자 등장한 것이 ‘인공지능(AI) 횡단보도’이다. 보행자의 횡단보도 접근이 감지될 경우 횡단보도 주변 차량통행 상황의 분석을 통해 어느정도 제동거리가 확보될 때 점등된다. 현재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이것에 대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줄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되려 첨단 기술을 믿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보행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교통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상 이를 겪고 났을 때 어떻게 대응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신체에 충격이 가해지는 만큼 근육뿐만 아니라 인대나 골격, 관절 등 신체 곳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단 목과 어깨, 팔이나 다리가 찌릿찌릿하고 저리는 현상, 이명, 기억력 감퇴 등의 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평소 디스크와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증상이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충격으로 인해 증상이 심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고 이후 여러 영상학적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방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어혈(瘀血)을 손꼽는다. 충격으로 발생한 혈액의 덩어리를 칭하는 말로 여러 검사를 통해 발견되지 않으며 신체 전반을 떠돌아다니며 순환을 방해하고 불특정하게 문제를 유발한다. 때문에 바로 증상이 나타나기보다 어느정도 잠복기를 가지고 있어 진단이 난해한편이다.

때문에 선행된 영상검사를 기반으로 맥진, 복진, 체질검사 등 복합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기혈의 순환이 촉진되어야 하며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따른 체력과 면역력에 대한 개선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방치료의 경우도 자동차보험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약의 처방을 기반으로 침이나 온열치료, 수기요법인 추나요법까지 개인 비용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의 적기는 통증이 시작되기 이전 혹은 초기이며 대개 사고 시점으로부터 3주 이내에 적절한 조치가 이어진다면 증상의 만성화를 막고 보다 원만하게 문제의 해결이 가능할수 있다.

글 : 한방치료카네트워크 성남태평동점 다인한의원 김영목 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